◆ 고양시, 2025환경의날 기념행사 성료…“자연과 닿다"

▲한 어린이가 2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다육식물 화분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건넨 후 손가락을 걸고 환경 보전을 약속하고 있다.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의 연결'이란 주제 아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300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 시작으로 기후-에너지, 자원순환, 생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한 기념식을 진행해 환경의날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현장에는 시민이 주도하는 20여개 환경 주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놀 수 있는 '숲 놀이터'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 어린이가 “어른들이 지금 지구를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니, 잘 지켜서 돌려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봬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이는 어린이 세대의 목소리를 통해 어른 세대의 책임을 되새기게 했고, 현장에 있던 시민과 내빈의 큰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 어린이의 진심 어린 목소리와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으며, 지구를 잘 지켜 미래세대에 온전히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은 '고양에도 서울 못잖은 훌륭한 한강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특히 이번 행사는 고양시가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직후 열려 의미가 더욱 깊었다. 고양시는 기후대응, 환경교육,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실천적 정책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과 운영 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에코산업 실천 사업' 등 후속 프로그램에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소규모 행사를 지속 확대해 일상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 구리시, 찾아가는 위생행정으로 식중독 제로화 지속

▲구리시 찾아가는 위생행정 교육 실시.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재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고위험 질환인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맞춤형 위생관리 교육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활발해지는 비브리오균(장염비브리오, 콜레라균, 패혈증균 등) 증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수산물 취급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생선회, 조개류, 낙지 등 주요 감염원이 되는 해산물 안전 취급 요령과 함께 △수돗물로 2회 이상 세척 △5℃ 이하 냉장 보관 △칼-도마 분리 사용 △손에 상처가 났을 때 장갑 착용 △수조 물 정기 교체 △고령자 대상 익힌 해산물 제공 등 수산부류 중도매인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6가지 위생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름철 식중독은 한순간 방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의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선제적 현장 밀착형 예방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식품안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위생 점검과 현장 예방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꼼꼼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관내 집단 식중독 사고 '제로(0건)'를 유지하는 등 '식중독 제로 도시 구리' 실현이란 구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남양주시 다산상생상점가 '다함께 상생축제' 개막

▲주광덕 남양주시장 21일 다산상생상점가 '다함께 상생축제' 개막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다산동의 다산상생상점가에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다함께 상생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상생축제는 다산상생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과 경기도 주관 '2025 상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추진됐으며 국-도-시비 및 상인회 자부담을 모두 합쳐 약 42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축제 첫날인 21일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상점가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이 이뤄졌고 상품 판매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남양주시 다산상생상점가 21일 '다함께 상생축제' 개막. 제공=남양주시
22일 공식 행사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마술-버블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부모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450여명 주민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다산행정복지센터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양주시 다산상생상점가 21일 '다함께 상생축제' 개막.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이날 행사장 주변 곳곳을 살피면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현장 관계자-봉사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상권과 주민이 상생하는 뜻깊은 축제를 위해 애쓴 상인회와 적극 참여해준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한도 확대와 인센티브 10% 지속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다산상생상점가 21일 '다함께 상생축제' 개막. 제공=남양주시
또한 “지난 연말 우리금융그룹의 투자 유치에 이어 이달 국내 최고의 IT 콘텐츠-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투자 유치를 이뤄낸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남양주 미래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석 다산상생상인회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활력 있는 상점가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상생상점가는 오는 29일까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을 포함해 현재 남양주시 관내 전통시장-상점가 16곳에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이 진행 중이다.
◆ 양주시, 미래교육페스타 내달 개막…45개 대학 참여

▲양주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페스타' 개최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꿈을 향한 EDU BOOM! 미래를 향한 도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교육 축제로 학생과 학부모,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최대 규모 교육 행사다.
특히 입시 정보 제공부터 진로 체험, 교육정책 공유까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내달 5일 컨벤션홀에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가 열린다.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45개 대학이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날 양주시는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이어 강수현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즉문즉답 형식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에 나선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EBS 영어 강사 정승익 특강이 진행된다. '진짜 공부로 수능 1등급 도전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신청 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내달 6일에는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가 이어진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로 체험 부스, 전문가 상담,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23일 “이번 미래교육 페스타는 지역 교육자원과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서 양주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제8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 모집

▲의정부시 제8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 모집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제8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여성친화도시 의정부의 주인 약칭)를 모집한다.
여의주 서포터즈는 일상생활 속 성불평등 요소 발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홍보운동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민참여단이다.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위촉 기간 2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회의, 교육,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시 누리집 공시공고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여성보육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집결지 폐쇄 끝이 보인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철거 현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20일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매매업소 1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철거 후 내부 모습이 드러난 업소 건물은 주변 업소에 비해 크기가 2배에 달해 무려 40여개 방을 성매매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이뤄지던 성매매 산업 규모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파주시는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를 매입한 후 철거해 성매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철거된 부지에 시민 교육 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성매매집결지 내 반(反)성매매 분위기가 확산돼 성매수자 출입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현재까지 파주시는 총 6개 동을 매입해 철거를 완료하고, 철거된 부지를 활용해 전시 공간 및 반(反)성매매 교육장 '성평등 파주'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치유텃밭'을 조성했다. 나머지 1동은 순찰거점 및 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시민 중심으로 성매수자를 차단하는 '올빼미 활동' 캠페인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성매매 업소 건물을 하나하나 매입해 철거하는 방식을 지속해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처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할 때, 많은 의구심과 반대가 있었지만 서서히 철거되는 성매매 업소를 보니 결실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반드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 불법의 역사를 끊어내고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