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유도 매입비 제외

▲김포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제공=김포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9일 제2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각종 안건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원발의 안건 5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김포시에서 제출한 '김포시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 중 10건의 안건은 원안 가결, 2건은 보류, 1건은 부결됐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김포시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외국인근로자 지원 조례안'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김포시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식재료 관리체계 미비 및 관계 단체와 충분한 협의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했다.
의회 운영과 직결된 조례·규칙 개정안도 눈길을 끌었다. 정영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직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게 '새내기 도약 휴가' 3일을 부여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의회 공직자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우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회의록 공개 기한 명시, 방청 제한 사유 안내, 실시간 중계 규정 마련 등 투명한 의회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김포시에서 제출한 1조 7357억원 규모에서 유도 매입 비용 6억원을 제외한 수정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추경안 처리를 통해 여름철 장마 대비-시민 안전-민생 지원 사업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2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20일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함께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처리한 뒤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남양주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가결

▲남양주시의회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28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예산안 2건 등 총 30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조례안 1건이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1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저연차 공무원 지원 조례안 등 14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위한 경기복지재단 업무대행 협약 체결안 등 5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은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 중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인체조직 및 장기 등 기증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정에 따른 다른 조례의 인용 내용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다른 조례에 개정 사항을 부칙에 일괄 반영하고자 수정 가결됐다.
또한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지방자치법' 제81조에 의거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인 8명의 의원이 부의 요구함에 따라 본회의 상정 후 가결됐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 '적합' 의결

▲남양주시의회 19일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제5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시정연구원장 강제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6일 열린 제4차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위원들은 강제상 후보자에 대한 원장으로서 필요한 전문성과 자격 및 조직관리 능력, 재정 운영 경험을 비롯해 시정연구원 운영 비전과 연구 방향 및 전략, 남양주시 당면과제,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이날 청문위원회에는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과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이 참여했으며, 위원들은 철저한 검증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후보자에 대해 '적합'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남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4조에 따라 남양주시의회 의장에게 보고 후 향후 남양주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한편 강제상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학 분야 전문가로, 한양대학교 행정학 학사 및 석사와 뉴욕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행정학 교수, 인사혁신처 정책 자문위원, 한국행정학회장, 평택대학교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남양주시의회, 마석하늘공원 산책로 조성 주민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의회 19일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박윤옥-전혜연 의원, 묵현리 이장 및 아파트입주자대표, 학부모 등 주민,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양주시 공원관리과장은 마석하늘공원과 인근 공동주택 간 연결로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및 사업 추진 배경, 경관녹지 내 데크 및 목교 설치를 통한 연결 산책로 조성으로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한 해결 방안과 사업 추진 시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조성대 의장은 “저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님들이 이미 수 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을 만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집행부에선 예산 확보부터 사업 추진까지 큰 관심을 갖고 임해주기 바라며, 설계용역 과정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시의회 19일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의회
주민대표들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도 직결되는 사안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결 산책로가 조성되면 인근 공동주택과 공원 간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주민 의견 수렴 후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건의해 주신 다른 지역 현안들도 집행부 및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의회 기행위,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예도 방문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18일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의정 실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중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관련 현장의정을 실시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한명훈 위원장과 김유숙 부위원장, 김재국-현옥순-박은경-최찬규-선현우 위원은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과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 '예도'를 잇달아 방문해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이 먼저 방문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은 대부남동에 위치해 있고 승마, 자연, 숙박이 결합된 종합 체험형 공간이다.
안산시는 국내산 승마대회를 통한 대부도 관광 활성화 및 유소년과 엘리트 승마 기반 확충을 위해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주최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4일 2025년 제2회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초-중-고) 및 성인(대학 일반부) 6종목 128경기를 진행했고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시설을 둘러본 위원들은 해당 시설이 대부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판단됨에 따라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관광 콘텐츠 연계 등 안산시와 협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안산시 생산 농산물을 사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예도를 방문한 위원들은 전통주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청년 인력 및 기술 전수 어려움, 소량 생산으로 인한 높은 원가,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역량 부족 등에 대한 제조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은 “승마 산업은 안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높아 활성화 필요가 있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주 제조업도 자구 노력과 함께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두 곳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만큼 안산시에 지역 업체에 대한 제도-행정적 지원 등에 대해 요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피감 기관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19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강평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실시한다.
◆ 금광연 하남시의장,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미사경정장 부지는 선사유적지로부터 이어져 현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하남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촉구했다.
이어 “1986아시안게임, 1988서울올림픽을 위한 국가사업으로 사용됐던 국제경기장이 종료 후에는 공공자산으로 하남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했으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2년 시민 염원을 외면한 채 사행성 산업인 '미사경정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장을 반환해야 하는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우선 “공공부지를 사행성 산업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공공성 침해"라며 “서울올림픽공원 내 경륜장이 타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처럼 미사경정장도 시민 품에 안겨 여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로, “하남의 땅에서 발생한 수익은 하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202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레저세(도세)로 352억원을 거둬들였지만 하남시가 받은 레저세 교부금은 3%에 불과한 약 10억원 뿐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하남시는 경정장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 교통 혼잡, 소음, 환경 문제 등에 그대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정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중앙정부와 광역단위(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도 등)에 주로 배분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장하는 '경정사업 운영 필수경비 50억'에 대한 부분도 객관적 근거가 한 차례도 공개된 바 없으며, 산출 근거와 항목별 내역,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자적했다.

▲하남시 미사경정장 전경. 제공=하남시
끝으로 “전체 면적의 71.8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하남에 교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50만 중견 도시로 도약하지만, 그에 반해 턱없이 부족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미사경정장 반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남시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정책 결단과 실행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 2일 제340회 정례회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향후 금광연 의장은 지역사회 및 유관단체와 연대한 서명운동 등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