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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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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뉴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0 09:47

◇주민이 주도하는 '우리 마을 대피왕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민 자율 대피 문화 확산 프로젝트인 '우리 마을 대피왕'을 이달 20일부터 전면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대피 참여 유도 ▲대피 멤버십 운영 ▲심리·문화 회복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세 가지 전략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민 스스로 안전 의식을 고취하도록 마을별로 대피활동을 체크하는 마을 순찰대가 구성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폭염 대응 물품 등이 지급된다.


우수한 대피 실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피왕'과 '대표대피소' 선발제도도 도입된다.


특히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국악 및 클래식 공연과 심리상담이 포함된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재난 이후 주민 정신건강 회복에도 힘을 싣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피는 생존의 시작점"이라며 “주민 주도형 재난 대응 문화를 통해 경북을 안전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2.0 대전환 전략'으로 글로벌 산업 대격변 선제 대응


'경북 2.0 대전환 전략', 글로벌 변화 선제 대응 나서

▲경북세미나 김학홍 부지사 스샷.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산업 변화에 발맞춘 미래 전략 마련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최근 '경북 세미나'를 열고 '2.0 대전환 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전략은 이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방위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문화관광, 사회적 경제 등 8대 핵심 분야를 포괄한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국반도체협회 안기현 전무와 포스텍 이병훈 교수가 각각 반도체 산업의 국제 패권 경쟁과 AI 기반 반도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북의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강점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세미나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종 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 '수비초 김치소스', 기술이전 통해 영양 고추 산업화 본격 시동


'수비초 김치소스', 기술이전으로 지역 농산물 산업화 앞당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영양고추연구소와 경북전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수비초 김치소스 제조기술'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 이전 한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대표 작물인 수비초 고추의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영양고추연구소와 경북전문대가 공동 개발한 '수비초 김치소스 제조기술'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발효 기반으로 제조돼 맛과 건강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소스로, 수비초 고유의 풍미를 잘 살린 제품으로 평가된다. 수비초는 항산화 성분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고품질 건강식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과 농가 대상 기술교육, 가공 유통 지원 체계 구축 등 후속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수비초는 단순한 작물이 아닌 지역 스토리텔링 자산"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이 영양의 6차산업화 전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신혼부부 위한 생애최초 리모델링 지원사업 시행


안동시, 신혼부부 위한 생애최초 리모델링 지원사업 시행

▲안동시청사 전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을 맞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기준 이하이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다.


지원사업은 2024년에 취득한 주택 중 매입금액이 일정 금액 이하이며,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 시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지역 내 젊은 인구 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대간 품은 문향의 도시, 영주에서 한국문학 어울림한마당 열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주최,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인 260여 명이 참여해 문학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무섬마을을 찾아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영주의 정신을 체험했다.


이어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린 문학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문학의 현황을 되짚고 지역 간 문학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재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또한 365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영주의 생활문화를 직접 느끼며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이튿날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부석사 탐방, 풍기 인견 체험 등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영주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정신문화에 깊이 빠져들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문학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이번 행사는 영주의 문화적 품격을 널리 알릴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영주의 매력을 확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정수장 추가 취수시설 준공으로 수돗물 공급 안정화


예천군, 예천정수장 추가 취수시설 준공! 물부족 해결

▲예천군은 20일 예천정수장에 하루 1만5천 톤 규모의 추가 취수시설을 준공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일 예천정수장에 하루 1만5천 톤 규모의 추가 취수시설을 준공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예천읍을 포함한 6개 지역에 보다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총 사업비는 28억 원에 달한다.


예천정수장은 1975년 설립된 이후 여러 차례 확장을 거치며 현재 약 만여 세대에 정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상류 탁수 발생으로 인한 취수량 부족 문제로 안동광역상수도의 비상관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번 추가 시설 준공은 여름철 장마와 같은 급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효자면과 은풍면의 상수도공사도 원활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봉화군, 어르신 위한 '효 한마당'으로 따뜻한 정 나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9일 군민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2천여 명을 초청해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일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니어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은 흥겨운 무대를 함께 즐기며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


봉화일보 권영석 대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호응 덕분에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르신들은 사회의 뿌리이자 미래세대의 지침이 되는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정책과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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