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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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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7 20:56

◆ 광명시, 시립미술관 건립 본격화…“도시 품격 강화"

광명시립미술관 위치도

▲광명시립미술관 위치도.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00㎡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7년, 개관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광명시립미술관은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로서,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생태계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광명에는 미술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인구 18만 명당 미술관 1곳으로, 광명시는 문화 격차 해소와 시민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미술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광명시립미술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 향유와 창작, 소통이 융합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80㎡ 규모의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이 마련된다.




미술관 정면에는 내외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휴게공간을 설치한다. 미디어파사드는 투명 유리창에 영상과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설비다.


전시 콘텐츠 연출과 공공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미술관 개방성과 예술성, 기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건축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광명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창작 인프라를 구축해 공립미술관과 창작공간 부재를 해소하고, 청년 작가-예술단체-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하는 '지역예술인 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 벨트도 조성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립미술관은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해 친환경 공공건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립미술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경기도 투자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 군포시 청플, 맞춤형 노동관계법 특강 운영…수강생 모집

군포시 청플 법률 두드림 특강 포스터

▲군포시 청플 법률 두드림 특강 포스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청년의 노동권 보호와 법률 인식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무료 노무 상담 서비스에 이어 청년을 위한 노동관계법 교육(청플 법률 두드림)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의 실생활 밀착형 노동법 강의로, 오는 2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취-창업 준비생, 재직자, 퇴직(예정)자 등 다양한 취업 상황을 포함한 맞춤교육으로 이뤄진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예비 취-·창업 청년을 위한 노동법 기초교육 △청년 근로자를 위한 노동인권 교육 △차별 금지, 정당한 임금과 근로시간 보장, 안전한 근무환경 등 직장 내 권리 찾기 등 노동법 관련 기본원리를 다룬다.


또한 직장생활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예정)자를 위한 노동법 교육 △퇴직 과정에서 분쟁 예방, 부당해고 구제 절차, 임금체불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 내용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남 군포시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17일 “청년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자기 권리를 정확히 알고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플 법률 두드림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 소상공인에 '부천핸썹' 캐릭터 무료개방

2025년 부천핸썹 저작재산권 개방사업 안내 포스터

▲2025년 부천핸썹 저작재산권 개방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의 저작재산권 일부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개방하는 '2025년 1차 부천핸썹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천핸썹 복제권, 배포권, 2차적 저작물 작성권 등 저작재산권 일부를 기업에 이용을 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해 제작-판매할 수 있다.


무료 이용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희망 사업자는 상징물 사용승인 신청서 및 사용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중소기업(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를 부천시 홍보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는 작년 첫 사업을 시작한 뒤 총 14개 기업 참여를 견인했으며, 이번 1차 개방 사업은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홍보담당관은 17일 “부천핸썹 캐릭터를 지역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제품과 부천핸썹 인지도가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흥시, 2025농부장터 28일 개장…“먹거리 상생 모델"

'2025 시흥시 농부장터 개장' 포스터

▲'2025 시흥시 농부장터 개장'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농부장터'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장한다. 농부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농부장터에는 공개 모집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1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농산품, 관내 원재료로 만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일부 부스는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하며 장터 운영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일인 6월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장터 이용 설문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햇토미 소포장(500g)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 농가 및 업체의 농산품 일부를 증정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7일 “시흥시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양시 '현금없는 버스' 확대 시행…21개노선 적용

안양시 현금없는 버스 운영 안내 배너

▲안양시 현금없는 버스 운영 안내 배너. 제공=인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지난 3월 안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으며,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안양시는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하고 승차 편의성 제고, 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아울러 70세 이상 노인층에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원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없는 버스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000명 노인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오는 2027년까지 현금없는 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개선점 발굴 등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 안양도시공사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안양도시공사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안양도시공사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오는 27일까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2025년 제3회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양도시공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 주제는 안양도시공사 소관 업무 관련 △혁신-적극행정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경영 아이디어를 포함한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안양도시공사 누리집 정보광장 공사소식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향후 안양도시공사 경영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포상금 규모는 총 100만원으로 대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장려상 3명(10만원) 등 6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상금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심사는 효과성을 비롯해 실효성, 충실성, 창의성 등 4개 항목을 심사한다. 다만 적합한 수상작이 없을 경우 시상 규모가 축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17일 “창조적 혁신 실현은 시민과 공감과 소통에서 이뤄진다"며 “안양ㄷ시공사 환경과 여건에 맞는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안양의 일상과 공공서비스의 변화를 이끌겠다. 관련된 소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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