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개정 건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발언.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6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조항 개선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공식 건의했다.
파주시DMZ생태관광 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선 경기도내 시장-군수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현황 보고 및 시군별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육 수요 기반의 합리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저출생 추세와 민간 어린이집의 정원 미달, 폐원 증가 등 보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일률적 설치 의무는 시설 과잉 및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 규정을 삭제하고, 입주 후 주민 동의 방식 대신 입주 전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보육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의 설치 예외 조항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무조건적인 의무 설치보다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고, 민간과 국공립 보육시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화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중앙과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매칭 사업의 경비 중 상당 부분이 재정 여건이 열악한 기초지자체로 전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
◆ 구리시 “구리시청 카톡 추가하고 배달특급 쿠폰 받자!"

▲구리시 '구리시청 카카오톡 추가하고 배달특급 쿠폰받자' 이벤트 배너.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구리시청 카카오톡 친구 추가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대표 SNS 채널인 카카오톡에 신규 추가 친구 또는 기존 친구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 시정 홍보 채널과 배달특급 신규 이용자 확보는 물론 구리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 프로모션이다.
배달특급은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을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는 1%로 매우 저렴해 이용 가맹점은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를 비롯해 상시 6%, 최대 1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입 5년차에 접어든 배달특급은 작년 말 기준 가맹점 수 1208곳, 누적 주문 건수 29만3265건, 누적 매출액 78억1374만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배달특급의 다양한 이벤트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카톡 연계 홍보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실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시민은 배달특급 이용에 적극 동참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뿐 아니라 매달 상시 이벤트로 배달비 지원 최대 3000원 쿠폰, 구리 특급의날 최대 5000원 쿠폰, 주말 맞이 쿠폰 최대 3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지역축제 오프라인 홍보,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 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 남양주시 “땡큐 30번, 33-1번에 전세차량 투입"…통근 불편↓

▲남양주시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별내동 5단지와 별내면 청학리 주민의 출퇴근 시간대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전세 차량을 신규-추가 투입한다.
작년 8월 지하철 별내선 개통 이후 남양주시는 별내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땡큐 30번 버스의 노선 개편을 통해 기존 대비 배차간격을 10분 이상 단축했으나 출퇴근 시 만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별내면 청학리 주민의 35%가 이용하는 33-1번 마을버스는 정규차량 6대와 전세 차량 2대로 운영돼 하루 94회씩 노원구 불암산역으로 오가고 있으나 출퇴근 만차로 주민이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즉각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전세버스를 땡큐 30번에 신규 투입해 출근시간대 3회, 퇴근시간대 3회씩 청학리~별내역 구간을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33-1번에는 출근시간에 전세 차량 2회를 추가 투입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부담에도 전세 차량 투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 시-군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 16일 민선8기 제8차 정기회의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6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민선8기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내 시장-군수 간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16일 민선8기 제8차 정기회의 개최. 제공=남양주시
회의에 앞서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각종 재난과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협의회원과 경기도 1400만 도민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31개 시-군의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경기도 내 2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제안 안건 12건과 25건의 중앙정부 제안 안건 등 37건에 사무국 운영 보고 등 40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16일 민선8기 제8차 정기회의 개최. 제공=남양주시
특히 '기준인건비 페널티 부과 정책 철회 건의', '공공재개발사업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건의' 등 지방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건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제안 수용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2025년 3분기에 열릴 민선8기 제9차 정기회의 개최 장소는 시흥시로 결정됐다.
◆ 양주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성료…창의요리 풍성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개최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셰프들이 참가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요리'를 선보이는 청소년 진로 체험형 경연으로 '2025년 경기대표 관광축제'인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연계해 운영됐다.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경연은 시민 대상 판매 경연(14일), 라이브 요리 경연(15일)으로 진행됐으며 판매 점수(30%)와 라이브 경연 점수(7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인천 문곡고등학교의 '당충전소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은 전통 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주화담'을 선보였다.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최우수상은 양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소속 '춘장팀'의 닭냉채 요리인 '부추구수계'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같은 학교 '삼도일미팀'의 고기완자 요리 '양주한입'에게 돌아갔다.
심사는 서정대학교 김호경 교수, 경동대학교 이재상 교수, 경민대학교 권기완 교수 등 호텔조리학과 교수와 특별심사위원 오세득 셰프가 맡았으며 경연 종료 후 오세득 셰프가 직접 궁중떢복이와 오미자화채를 시연하는 등 참여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시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현장. 제공=양주시
특히 이날 행사는 양주시 홍보대사 양상국과 SNS 캐릭터 '양주 별산'이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17일 “청소년이 직접 요리를 기획하고 판매-조리까지 경험한 값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행위 강력 대응…현행범 체포 고발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이 16일부터 22일 중 임진각에 천막을 설치한 뒤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시민 안전과 모처럼 찾아온 대북 화해 기류를 해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파주시는 16일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 전단 살포행위 예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현행법상 불법인 헬륨가스 등 반입 확인 즉시 경찰-경기도특사경과 공조로 현행범 체포 △임진각 등에 대한 순찰 강화 △불법행위 발견 즉시 고소-고발 조치 △경기도특사경과 공조로 최성룡 대표 등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 등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일대에서 한밤중에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하고, 정부의 대북 전단 살포 중지 요청에도 또다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과 항공안전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대북 전단 살포행위와 관계된 모든 현행 법령을 적용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대북 전단 살포행위는 남북 간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모처럼 찾아온 접경지 주민의 평온을 깨트리는 일이고, 지난 13일 통일촌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라는 지시가 있던 만큼, 대북 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더 이상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 살포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정기공연 '태평풍류' 18일 개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5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과 온라인(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태평풍류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전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지향하는 문화예술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무대인 '수제천(壽齊天)'은 가장 한국적인 '천상의 소리'라고도 하며,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악(雅樂)곡 백미다. 관객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울림이 담겨 있다.
이어지는 '태평무'는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으로 엄숙한 가운데 풍아한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다. 여창가곡 '북두칠성'은 풍류방 음악의 정갈한 멋을 한껏 전하고, 판소리 '적벽가'는 강한 서사와 예인의 내공을 그대로 드러내며 장중한 소리를 전한다.
'김오채 설장구'와 '고(鼓)의 울림'은 장구와 북의 다양한 리듬과 입체적인 무용을 통해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임윤희 예술감독은 “고귀한 전통예술의 정수를 통해 아름다운 삶과 문화적 감성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의 평안을 꿈꾸는 감동의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이번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예술단체의 공공성과 존재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