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맛집' 구리시, 2025와구리맛집 선정 조사 실시

▲구리시 2025년 '와구리맛집(노포식당)' 선정 선호도 조사 실시 배너.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5 와구리맛집(노포식당)'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의 특색있는 외식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시민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 업소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규 신청 업소와 지난 2023년 지정된 기존 업소 중 재심사 대상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설문 참여는 구리시 누리집, 공식 블로그, 생생뉴스에 게시된 설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구리시는 시민의 실제 경험과 선호를 바탕으로 도출된 조사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해 '와구리맛집'을 공식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시민 의견이 곧 구리시 맛을 대표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라며 “구리만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시범운행 출발…정주환경 개선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7일부터 관내 서부권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옥정신도시'에서 10대의 똑버스가 운행된 이후 지난달 회천신도시에 이은 세 번째 개통으로 서부권 대중교통 연결과 균형발전이 한 걸음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부권 똑버스는 △1구역(백석읍, 광적면) △2구역(은현면, 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구역 내에서 '호출형'을 기반으로 운행되나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1구역은 양주역, 2구역은 덕정역 등 지역 환승 거점과 연결해 대중교통 환승과 지선 연결에도 한몫할 예정이다.
투입 대수는 권역별 △1구역(4대) △2구역(3대) △3구역(3대) 등 중형 및 소형 승합차로 구성된 총 10대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단,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0시30분이다.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1450원) △청소년(1010원) △어린이(730원) 요금을 받게 되며 이 요금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부권 똑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는 더욱 균형 있게 발전할 것"이라며 “교통을 넘어 서부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똑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 및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구역 안에서 승객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따라 운행되며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AI가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 파주시, 기본사회 실현 선도행정 '시선 집중'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개편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전국 지자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본사회 정책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서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파주시 '기본사회팀'은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복지-경제-교통 등 각 분야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적으로 기획-관리하고 있다. 이는 정책 실행력과 연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발행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작년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다수 지자체가 발행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그러나 파주시는 오히려 인센티브 상시 10%와 연간 충전 한도 최대 100만원이란 파격적인 조건으로 파주페이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은 월 최대 10만원의 실질적인 기본소득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 또한 소비 활성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주목할 만하다. 파주시는 올해 1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편 지급했다. 단기적인 생계 안정뿐 아니라 소비 진작과 지역 경기 부양이란 경제 정책적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본교통 분야에선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정면허' 제도와 '공동운수협약' 제도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해, 현행법 개정 없이 기존 규정을 적극 해석해 규제 틈새를 찾아낸 혁신적 사례로, 전국적으로 통학 전세버스 금지 관행을 깨뜨린 의미 있는 선례다.
파프리카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등 다수 수상 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파주시 북부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기본사회는 모든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서 사회경제적 양극화, 불평등 없이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파주시가 앞장서서 파주형 기본사회 모델을 지속 발전시키고,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전국 확산과 제도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관광 빅데이터 기반 우수 성장 지자체상 수상

▲포천시 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 빅데이터 기반 우수 성장 지자체상' 수상.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평가에서 우수 성장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50여개 지자체 중 관광산업 성과가 두드러진 5개 지자체(포천시, 부산시, 익산시, 산청군, 옥천군)를 선정해 수여했다.
포천시는 한탄강권역 종합개발사업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약을 위해 2024년 '빅똑컨' 사업에 선정되며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컨설팅받고, 이를 기존 사업에 반영해 관광 성과를 크게 높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 △한탄강 가든페스타 개최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선 약 30만명이 방문하고, 입장료, 체험 상품 수익으로 12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두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수익금 중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천시가 빅데이터 컨설팅 참여 1년 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7일 “단기간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마이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연세하남병원(가칭) 건축허가 승인…2027년 준공

▲하남시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 유치 성공.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관내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세하남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연세하남병원 측은 이현재 하남시장과 면담(6월16일)에서 207개 병상에 내과, 외과, 소아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전문과와 검진센터, 척추 관절, 재활센터에 더해 유명 대학 병원 출신 중심 의료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부 디자인과 이용이 편리한 내부 공간으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처리 절차를 2주로 줄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 조기에 인허가 처리를 완료하는 등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에 이은 기업 유치 성공 사례다.
그동안 하남시는 연세하남병원 유치를 포함해 우량기업-병원-R&D센터 등 12개 기업, 투자액 8179억원(추정) 이상, 일자리 약2000여개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일자리뿐 아니라 병원, R&D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던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하남시장 취임 이후 하남의 산업경제 기반을 높이는데 필수 과제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출신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단' 구성-운영, 1:1 기업 프로젝트 매니저제도(PM) 도입과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서희건설 본점(미사)을 비롯해 성원애드피아(풍산), 유명골프용품브랜드 PXG의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R&D센터(감일) 등 권역별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 투자액은 지난 3년간 추정액이 약 8179억원에 달하고, 공개를 하지 않은 기업까지 합치면 실제 투자 금액은 1조원 이상이 되고, 이에 따라 일자리도 약 2000개 창출될 것으로 하남시는 예상했다.
이런 기업 유치 성과는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지난 11일 한국지역경제학회에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발표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 단위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대표적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의 가장 큰 약점이던 산업경제 기반을 향상하기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으로 지속적 성과를 거둬 하남을 강남에 버금가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