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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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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7 22:51

◆ '취향 저격' 고양시, 청년 활력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양특례시 청년공간 '나만의 플라워 테라리움 만들기' 안내 배너

▲고양특례시 청년공간 '나만의 플라워 테라리움 만들기' 안내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관내 청년의 슬기로운 취미생활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활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청년공간의 활력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이 일상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나다움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된다. 매번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한두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 청년공간에서 진행한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재료비만 내고 이렇게 퀄리티 높고 재밌는 클래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양시 청년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에너지 부스터', '크리에이티브 부스터', '커넥트 부스터'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청년의 취향 저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에너지 부스터는 필라테스, 요가, 방송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 청년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깨워줄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원데이 클래스와 청년밥상 프로그램으로 매월 바뀌는 체험활동을 통해 1인 가구 밥심과 정서 지원에 도움을 준다.


커넥트 부스터는 원데이 클래스에서 보다 심화된 장기 자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워크숍 5회와 명사 특강 2회로 구성됐다.


고양특례시 청년공간 '원데이 클래스'

▲고양특례시 청년공간 '원데이 클래스'. 제공=고양특례시

이 중 내일꿈제작소의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으로 테라리움, 노오븐 베이킹, 마크라메 소품, 제철 건강 식단 만들기, 패브릭 페인팅, 힐링 밥상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나만의 플라워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는 현재 접수 중이다. 빠른 마감이 예상되니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내일꿈제작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해두면 좋다.


왕연우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이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회복하고, 자기 안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싶거나 다양한 청년 취미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청년이면 고양시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 남양주시 이석영도서관 '노래하는 문학살롱' 매월 운영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노래하는 문학살롱' 6월 포스터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노래하는 문학살롱' 6월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 문학과 음악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 '노래하는 문학살롱'을 매월 운영한다.


노래하는 문학살롱은 △노랫말 감상 △시(詩) 낭송 △가수와 함께 부르기(sing-along)로 진행되며, 매월 다양한 주제 음악을 매개로 문학 정서를 체험하고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프로그램은 '비와 장미의 시간, 꽃비 나리다'를 테마로 오는 18일과 25일 이틀 동안 총 2회에 걸쳐 약 100명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시에는 장미를 노래한 곡을 통해 사랑과 추억의 정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2차시에는 비 오는 날 낭만과 그리움의 감성을 노래와 시로 풀어낼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음악 치유사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노랑의자(신이준, 한세영)'가 맡아, 가수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노랫말에 담긴 시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문학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060세대를 중심으로 문학과 음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 내 문화행사 신청 코너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17일 “노래하는 문학살롱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시민이 자기 감정을 노래와 시로 회복하며 치유 받는 정서적 공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쇼핑몰 활용 틀텃밭 운영…시민 호응 '폭발'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LF스퀘어(양주점) 쇼핑몰 루프탑과 야외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가 참여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는 쇼핑몰 야외 유휴공간에 만든 '틀텃밭'에서 채소는 물론 라벤더, 메리골드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키우며 나만의 텃밭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제공=양주시

이는 단순한 농사 체험이나 친환경 교육 한계를 넘어 도시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기능과 공동체 형성을 실현해 내려고 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5회차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식물은 물만 주면 크는 줄 알았는데 가지나 토마토의 곁순 관리, 해충 방제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회차마다 쑥쑥 자라는 작물들을 보며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제공=양주시

그러면서 “오늘 옥상에서 만든 이끼 테라리움 실습은 아주 유익했다"며 “자연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양주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옥상 실습 과정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쇼핑몰 옥상에 텃밭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참 신선하다"며 “꽃처럼 핀 상추나 보라색 가지, 라벤더가 어우러진 모습이 유럽의 텃밭정원 같다"고 말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는 4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총 12회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틀텃밭.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도심 내 녹색 환경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도시텃밭의 치유, 환경적 기능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적극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9월19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가 열리는 나리농원에서 '양주시 텃밭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마 대비' 김경일 파주시장, 폴란드 방문 전격 취소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초청 방문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 등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및 재난 대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폴란드 방문일정은 비아위스토크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이 예정된 중요 외교 일정으로 관례상 양측 지방정부 수장의 참석은 불가결한 수순이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관내 호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파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응체제로 돌입했고, 재난 안전의 최상위 책임자로서 현장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비아위스토크시 측의 양해를 구해 김경일 시장 참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북 간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이후로도 민간단체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이번 폴란드 방문일정 취소에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안보 불확실성이 온존하는 상황인 만큼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경일 시장이 폴란드 방문 일정에 불참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파주시는 당초 11명으로 구성한 파주시대표단 규모를 7인으로 축소했다. 7인 대표단은 비아위스토크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현지를 방문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과 함께 기업-청소년-문화-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아위스토크시는 폴란드 동북부, 벨라루스 국경과 인접한 접경 도시로, 다문화 공존의 전통과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도 독자적인 도시 정체성을 가진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11월, 타데우시 크루스콜라스키 비아위스토크 시장이 파주시에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내오며 교류가 시작됐고, 올해 1월에는 '비아위스토크의날' 행사에 김경일 시장을 공식 초청하면서 두 도시 간 우호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


그동안 두 도시는 실무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 이번 방문 일정을 조율해 왔으며, 이번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외교 의전이 아닌 접경도시 간 평화와 공존이란 공동 가치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성근 행정안전국장은 17일 “시장님의 직접적인 참여는 어렵게 됐디만, 이는 전적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 체결뿐 아니라 향후 유럽 도시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주시의 도시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이화여대, 평생교육 일생일대 프로젝트 '맞손'

파주시-이화여자대학교 16일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이화여자대학교 16일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이화여자대학교와 16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화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조사방 원장과 이창훈 운정5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주요 대학을 1대1로 밀착 연계해 주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생일대 프로젝트' 첫걸음으로 상호 지원과 협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운정5동은 인구가 5만이 넘도록 성장하는 지역인데도 인구 대비 문화시설이나 평생교육 기반 시설이 아직 미미해, 이에 대한 주민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9월부터 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 30·40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 강사진이 총 8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포천시 '우수제품 구매상담회' 개최…판로개척 지원

포천시 16일 '2025 포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 사전설명회 개최

▲포천시 16일 '2025 포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 사전설명회 개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1일 열릴 '2025 포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앞두고 16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원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 연계 시스템 활용법과 실전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안내하며 상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관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산업 및 유통 구매자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4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30여개 구매기관과 최대 8회까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내달 1일 행사 당일에는 기업 전시 부스와 함께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수출 및 브랜드 마케팅 세미나도 열린다.


구매상담회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며, 포천시에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이라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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