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 전경. 사진=동덕여대
동덕여대 식품영양학전공 정도원 교수가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네이처로부터 우수 편집자상을 받았다.
15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정도원 교수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편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프링거네이처로부터 '우수 편집자상(Springer Nature Editor of Distinction Awards)'을 수상했다.
이 상은 스프링거네이처가 매년 출판하는 저널지에 탁월하게 기여한 편집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부문에서 정도원 교수의 활동이 주목받았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다학제간 과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Q1 등급(상위 25%)에 해당하는 국제 학술지다.
정도원 교수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편집자로 활동해왔으며 투고되는 논문에 대한 편집 과정에서의 기여도가 높이 평가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앞으로 훌륭한 연구자로서도 수준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정도원 교수는 개인맞춤형 발효식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식품 유래 발효미생물을 종균으로 활용하고 발효식품 내 미생물간 유전자 수평 전이 기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주제는 국내에서는 선행 연구가 거의 없는 개척형 분야로,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창의적인 연구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이번 정도원 교수 수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의 연구뿐 아니라 학문적 공동체에 기여하는 우리 대학 교수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러낸 사례"라며 “향후 지속적인 학술 활동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