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당부

▲고양특례시 공무원 사칭 위조 공문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3일 시청 행정지원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양특례시 공무원 사칭 위조 명함. 제공=고양특례시
함정민 행정지원과 팀장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고양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양주시, 2025양주예술제 21일 개막ⵈ 김삿갓 재조명

▲양주시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개최하는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
2025양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양주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이 힘을 합쳐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 올려지는 개막 공연인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하이라이트 무대는 2025양주예술제 백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양주의 역사 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돼 작년 양주예술제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김삿갓 이야기는 그동안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 왔으나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 시선을 통해 아버지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김삿갓의 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관객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이 특별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으로 하고 싶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2025년 양주에서 김익균과 함께 김삿갓 여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 본다.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평군, 다회용컵 사용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도입

▲양평군 다회용컵 포인트 적립 시스템 안내 포스터.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10일부터 군청 내 담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양평군청 담소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해 1회당 300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아란테(써큘러스랩스) 앱'과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앱'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담소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고 마신 후, 카페 앞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의 아란테 기기에 정보를 입력하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된다.
반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군청 다회용컵 포인트 적립 시스템 키오스크. 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연계를 통해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양평군이 앞장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로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설정하고 환경도시 위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시도는 이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양평 지평향교,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 거행

▲전진선 양평군수 11일 지평향교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 주재.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평향교는 11일 지평향교 대성전에서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지평향교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정신을 이어온 전임 전교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전교 취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선 이한영 전임 전교가 이임하고, 박유순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이한영 전임 전교는 “지난 임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평향교 위상을 지켜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순 신임 전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평향교가 지역사회에 바른 인성과 도덕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향교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계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오늘 이-취임식을 계기로 향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와 연대 속에서 그 역할을 더욱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평향교 11일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 개최. 제공=양평군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고유제는 성현께 중요한 변화를 고하는 의례로, 전교 교체라는 중대한 일을 알리는 전통 제례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평향교는 앞으로도 유림 간 화합과 세대 간 전통 계승,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유교문화 확산에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평면 또한 향교의 전통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 파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기승…수사 의뢰

▲파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위조 공문.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최근 신원 미상자가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수상함을 느낀 납품업체가 시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위조를 통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그 바람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주시는 해당 사안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이번 사기 사건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전국 독후감 공모전 개최…총상금 850만원

▲포천시 2025년 전국 독후감 공모전 개최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군인부 등 5개 부문에서 68명을 선정, 총 850만원 상당 시상이 이뤄지는 전국 최대 규모 독후감 대회 중 하나다.
공모전 대상 도서는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오백년째 열다섯(김혜정)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천효정) △포천의 택리지(유예숙) 등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 6권이다.
신청은 9월10일까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공모전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1인 1편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27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에 문의하거나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