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2 14:01

◆ 신안산선 시행사 넥스트레인, 붕괴사고 진상 규명 '수수방관'

박승원 광명시장 6월9일 열린 '광명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 회의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6월9일 열린 '광명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 회의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안산선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공사 현장 붕괴사고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고 원인 진상 규명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 안전관리 특별법에 의해 구성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청조차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


실제 넥스트레인은 5월13일 지하사고조사위원회로부터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으나 20일이 지난 6월5일에서야 첫 자료를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조차 사고 원인과 관련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자료가 빠져 있어 자료 제출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또한 넥스트레인 측은 자료 제출을 위해 설계회사와 포스코이앤씨 등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을 피하고 있다고 광명시는 전했다.




지하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빠져 있고, 제출된 자료에도 사고 발생 월인 4월의 자료 또한 미비해 사고 조사가 한 달 동안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시행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한편,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 광명시,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개최…내달 본격 운영

광명시 11일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개최

▲광명시 11일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1일 광명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을 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내달 1일부터 광명감염병대응센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광명시보건소 부지 내 위치하며,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진단, 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감염병대응센터는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작년 5월31일 착공, 올해 5월20일 공사가 완료됐다. 지상 1층, 연면적 446.29㎡ 규모로 종합상황실,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전문 공간을 구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11일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1일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주재. 광명시

광명시는 광명감염병대응센터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조직-시스템을 집중화해 역학조사에서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감염병대응센터 건립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광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시동'…의료사각지대 해소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부권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타계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선보였다. 1회차 왕진버스가 진행된 9일 월곶-통진에는 313명 주민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주민은 의료 접근성이 향상된 점에 크게 만족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부권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도입, 시행한다.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제공=김포시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제공=김포시

특히 이번 진료는 농촌마을 중심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한 농촌 왕진버스는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김포시보건소의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뷰박스 체험,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운영돼 주민은 예방의료서비스도 받았다.


김포시는 월곶면과 통진읍을 시작으로 9월2일 대곶면과 양촌읍을 대상으로 2회차 사업을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3회차는 10월28일 하성을 대상으로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김포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12일 “김포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형식적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 건강에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북부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부천지역노사민정協, 시민참여 공론화 사업 공모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공모 포스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공모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민참여 공론화 사업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참여 단체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학습하고 논의하며 대안을 제안하는 '부천형 숙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총 3개 공론화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진행한 '시민참여 작은연구' 연속 사업이다.


그동안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 ESG 노동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초고령사회 대응 정년 연장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 지역 현안과 정책 이슈를 주제로 공론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공모는 개인이 아닌 부천시 소재 사업체-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hyun0930ab@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중 협의회 누리집(bcnsj.org)를 통해 발표된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민 공론장을 통해 학습과 토론, 상호작용이 활성화되고,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는 다양한 의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숙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공모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소금꽃, 생명되다…2025시흥염전소금제 15일 개최

시흥시 2025년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 포스터

▲시흥시 2025년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 내 염전체험장 일대에서 '2025년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 소금꽃, 생명되다'를 개최한다.


시흥염전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6년 폐염까지 이어진 소래 염전의 풍요와 공동체 안녕을 기원하던 소금 고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소래 염전이 지닌 고유한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계승-보전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해 지역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행사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 고사, 전통 채염식 재현, 소금 모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직접 소금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염전 문화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비트 소금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 소금비누 만들기 △소금 그림 그리기 △소금 토스트 만들기 △소금 해독 주스 체험 △소금 방향제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체험 △소금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2025흥염전소금제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또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산시 '안산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26일 개최

안산시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포스터

▲안산시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포스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6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마련됐다. 특히 구직자의 일자리 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존보다 10여개 기업을 늘려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에선 채용박람회 외에도 8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력서 컨설팅과 직업 선호도 검사, 재무 상담 등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성향검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채용행사에선 특성화고&지역기업 바로알기 프로젝트인 '특성화고 기업체험 모의면접(특-기-모)도 개최된다. 이번 모의 면접은 지역기업에 대한 특성화고 학생의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안산 919취업광장' 행사에서도 30여명 학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관심 있는 특성화고 학생은 행사장을 방문하면 일반인 면접과 별개로 기업과 모의 면접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채용과 진로 탐색 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구인-구직상담은 안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