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행구동 수변공원.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행구수변공원이 도심 속 대표적인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이 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수변형 공원으로 산책과 여가, 환경체험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원주시는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구수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시설물의 보수 및 개선 등 정비사업을 했다.
이번 시설개선은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앞 노후 산책로 보수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 △공원을 출입하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흙먼지 털이기 설치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을 위한 경관조명 개선 등이다.

▲물길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제공=원주시
행구수변공원은 길게 이어진 수변산책로와 넓은 잔디광장,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여름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물길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공원은 시민들의 일상 속 산책 및 자전거 이용 코스로 사랑받는 한편 지역 행사와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원주시 환경교육주간'과 같은 시민참여형 ESG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며, 환경교육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원 내 위치한 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해 공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생태보전과 시민 교육,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융합된 도시형 생태공원으로서 의미가 크다.

▲행구동 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2025 원주시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위해 마련된 환경프리마켓을 이용하며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공=원주시
행구수변공원은 원주시의 친환경 도시 정책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행구수변공원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025 원주시 환경교육주간 행사가 열린 행구동 수변공원 내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ESG실천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원주시, 원주미술사 연구…시립미술관 개관 준비

▲원로작가 최홍원 작품 '새-2' 제공=원주시

▲원로작가 최홍원 작품 '도룡요-1'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캠프롱 부지에 원주시립미술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관 준비 첫 시작으로 원주미술사를 조사·연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 연구를 통해 원주 출신 작가 혹은 원주를 배경으로 활동한 작가, 원주에 설립된 미술 단체, 사건 등을 조사해 원주 지역의 미술에 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의 결과를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최홍원(1929∼2011), 이재걸(1933∼2020), 원인종(1956∼) 등 저명한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및 새로운 작가 발굴과 함께 원주 미술의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할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구가 원주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원주 미술의 역사와 담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주미술사 조사·연구 용역 제안서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을 6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원주시관광협의회, 원주관광대학 개강식 개최

▲원주시관광협의회는 지난 10일 원주관광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원주시관광협의회는 지난 10일 제12기 원주관광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유길선 관광대학 학장 및 관광대학 입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관광대학 관광전문과정은 원주시민을 관광 요원화하는 사업으로, 전문교육을 통해 관광 봉사자를 육성하고 관광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관광대학 12기 수강생 여러분들이 원주 관광의 주체가 되어 지역 관광산업의 주역을 맡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