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열린 '2025 제1회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 선포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제1회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량을 높이고 세계 속의 K-프랜차이즈가 더욱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열린 '2025 제1회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 선포식에서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협회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 2월 미국 라스베가스 세계프랜차이즈 총회에서 공식 지정된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은 프랜차이즈 산업 인식 제고는 물론, 중요성·사회적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정일은 매년 6월 11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협회를 포함해 48개의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회원국들이 함께 각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의 화합과 비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4년 설립된 WFC는 국제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비정치적 단체다.
행사는 선언문 낭독·글로벌 공헌상 시상·기념촬영 등 1부, 아시아태평양연합(APFC) 사무총장의 특별 연설 등으로 이뤄진 2부로 순차 진행됐다.
선서를 통해 협회는 △윤리 경영·상생 경영을 위한 교육 및 시스템 확립 △가맹본부·점주 간 문제 해결 위한 소통 강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합리적 가격 책정을 통한 동반 성장 △기업 구조 선진화 △K-프랜차이즈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 도모 등의 실천 과제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계를 비롯해 정계·정부·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경쟁이 심화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올해 정책 과제들을 추가 발굴해 제4차 가맹 사업 기본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사업자 간 상생협력, 소비자 신뢰 확보, 적극적인 해외 진출 등에 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