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75세 이상 무료급식 '효드림 밥상' 출발!

▲김병수 김포시장 9일 무료 급식사업 '효드림 밥상' 배식 참여.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사업 '효드림 밥상'을 지난 9일 개시했다.
효드림 밥상은 기존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무료 급식사업에서 벗어나 75세 이상 김포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환경의 노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효드림 밥상은 민선8기 추진사업으로 작년 3월 조례 제정 후 여러 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6월 추경에 요구하며 시민에게 공개됐다. 하지만 김포시의회의 추경 합의 불발, 효드림 밥상 사업 예산 삭감 등으로 1년 가량 미뤄지다 올해 추경에 요구액 대비 50% 삭감된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예산삭감으로 인해 운영 방안 변경과 대상 축소가 있었지만 읍면동 추천 70명, 공개모집 180명 등 250명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효드림 밥상은 경기도 내에서 조례에 의거 노인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최초 사업이다. 유사 사업으로 서울시 마포구-금천구에 완조리 후 경로당-종교시설 등으로 배송하는 형태의 급식사업이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9일 무료 급식사업 '효드림 밥상' 배식 참여. 제공=김포시
효드림 밥상 시행 첫날인 9일 김병수 김포시장은 노인께 직접 배식하며 “오늘의 김포를 만든 어르신들께 한 끼 식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 확대 및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만족도 등을 파악해 효드림 밥상 규모를 개선-확대하고 향후 김포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모든 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남양주시, 별내선 연장 예타조사 재추진 '시동'

▲남양주시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9일 별내선 연장 사업성 향상 방안(재기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별내선(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사업이 작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사업 타당성을 제고하고 재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아울러 100만 인구 도시 완성을 앞둔 시점에서 철도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도 함께 추진된다.
과업 수행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피토우 컨설턴트 용역진은 착수보고회에서 과업 수행 체계와 추진 방향, 기술-학술 검토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한 △예타 미통과 원인 분석 △사회경제 여건 변화 반영 △재기획 방안 수립 등 실질적 전략을 연구한다.
특히 도시철도망 구축 부문에서 △신교통수단 도입 △관내 도시철도 노선 발굴 등도 함께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과업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별내선 연장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함께 시민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정밀하고 면밀한 검토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도시철도망의 체계적 구축 기반 또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별내선 연장사업 1차 중간 결과를 검토한 뒤 예타 재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타 재신청 전에는 지역 주민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병행할 방침이다.
◆ 양주시, 집중호우 대비 환경오염 특별감시 강화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집중호우 시기는 폐수나 오염물질이 우수와 함께 유출돼 하천 등 공공수역을 오염시킬 우려가 큰 시기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우선 관내 배출사업장에 특별감시 계획을 안내해 자체 점검을 유도하고 특별감시-점검반을 편성 및 운영해 현장 단속을 시행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 관리 여부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오염물질이 외부로 유출되기 쉬운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종근당, 배곧지구 투자협약…2,2조 규모

▲김영주 종근당 대표(좌)-임병택 시흥시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과 함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2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종근당을 선정하고 약 4개월간 협상을 거쳐 이뤄낸 결과다.
총투자 규모는 약 2조 2000억원으로, 이는 경기도 내 투자 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7만9791㎡(약 2만4000평)에 이르는 배곧지구 연구3-1용지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시설과 연구지원센터, 연구개발 실증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신약 개발,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근당을 시작으로 한 연구개발(R&D) 중심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협약에는 지역민 10% 이상 우선 고용, 대학 취업 연계 등 방안도 담겨있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시흥시는 종근당의 투자 이행과 연구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왕 부지 및 월곶역세권 부지 조성, 기반시설 확충 등 기업 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단시간 내 이뤄낸 유례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기회의 땅 시흥에는 최고의 기업을 품을 수 있는 가용지가 풍부하다. 종근당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시흥시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종근당 10일 투자협약 체결- 왼쪽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김영주 종근당 대표,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제공=시흥시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투자는 종근당의 바이오 R&D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모달리티(생체인식)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와 함께 바이오산업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종근당 투자는 시흥이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흥 바이오의 핵심 시설이자, 시민의 염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와 종근당은 오는 20일경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배곧지구뿐 아니라 개발을 앞둔 정왕 부지와 월곶역세권 부지, 시흥스마트허브 등 4개 부지가 지정돼 있다.
이 중 바이오융복합연구단지로 개발할 배곧지구에는 종근당 등 선도기업과 함께 오는 8월 착공을 앞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종근당 유치를 시작으로 정왕 부지와 월곶역세권 부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이 시흥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파주시-9개 중소기업, 공공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협약

▲파주시 9일 공공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협약 체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방정부 중 최초로 관내 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직접 PPA)을 통한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기후무역장벽'으로 부상한 알이100(RE100) 실현을 지원하는 공공재생에너지 사업 선발주자로서 면모를 확고히 했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식회사 칠성, 한울생약㈜, 주식회사 현진)과 공공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 현행법상 전력 공급자로서 법적 지위를 갖고 전력거래 중개를 지원하는 협력기업 SK이노베이션 E&S도 함께했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계획은 기존 대기업 중심 알이100(RE100) 논의에서 벗어나 지방정부 지원 아래 중소기업도 국제적인 기후무역장벽을 돌파할 수 있는 안정적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내년 1월부터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파주시는 이번 직접 PPA를 통해 지방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공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전력요금 안정화, 화석연료 감축,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울생약㈜ 관계자는 “미국 등 17개국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ESG와 RE100 요구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직접 PPA 공급이 향후 RE100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산업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직접 PPA 공급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로 여겨진다"며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기업의 ESG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선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모델로, 중소기업이 RE100을 실현하며 무역장벽을 돌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에너지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RE100 선도 도시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인구정책 대토론회 참여자 모집…마감 20일

▲포천시 '민선 8기 인구정책 대토론회'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4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선8기 포천시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하며, 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60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머물고 싶은 포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시민이 주도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민은 생애주기별 분과로 나뉘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구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 제안까지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은 물론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 모집 분야는 임신-출산-양육기를 비롯해 △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 및 노년기 △외국인-다문화가정 등 5개다.
각 분과는 관련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인구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오는 25일 이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은 11일 “이번 토론회는 시민 목소리를 인구정책에 반영해 포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