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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본격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0 08:53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공직사회의 자발적 혁신과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2025년 정선군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6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업무처리 수준을 넘어 실무자가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실천한 성과를 평가·보상하는 내부 포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과 혁신 활동, 공모사업 참여, 규제 개선 실적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마일리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는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특별휴가 1일 △정선아리랑상품권 지급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포상은 연말 일괄 방식이 아닌 월별 실적을 반영해 신속하게 이뤄져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해 우수 사례를 다수 발굴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재난위험지역 사전 조사와 인명·재산 피해 예방 사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외에도 청장년 인재 양성, 승차벨 서비스 도입,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운영 등 다양한 군민 생활 밀착형 혁신 사례가 각 부서 간 공유되며 전 부서로 확산되고 있다.


정선군은 올해 제도의 본격 시행을 통해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 있는 행정 실천을 더욱 장려함으로써 인구감소 대응, 군정 핵심사업 추진,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공직자 개개인의 적극행정 실천이야말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실질적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 성과가 군정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 산림병해충 확산 선제 대응…8월 말까지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산림병해충의 집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25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양화·집중화되면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보호법' 제22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된다. 주요 목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돌발·외래 병해충의 확산 방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있다.


대책본부는 정선군 공무원 2명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8명으로 구성되며,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병해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유사 시에는 24시간 비상대응도 가동된다.


대책본부는 정기 예찰과 방제작업을 비롯해 대국민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종합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즉시 방제에 나설 수 있도록 기동력을 강화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달 중 농림지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정선국유림관리소 등과 협업방제를 실시하며, 8월까지는 농림지 및 임연부 피해지를 중심으로 일반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산림병해충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 여름철 대비 전통시장 내 식품접객업소 집중 위생점검 실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정선아리랑 전통시장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 부패 및 위생 취약 우려에 대응하고,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시장상인회가 함께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정선아리랑시장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약 50여 개 업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재료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 시 위생수칙 이행 △조리기구 및 시설 청결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 계도 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위생 컨설팅도 병행해 업소별 맞춤형 위생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선제적 위생점검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북평면, 주민주도 마을정원 조성…올림픽 국가정원 기반 마련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정선군 북평면주민자치회는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의로 꽃씨를 심어 꽃묘를 생산해 5개 마을에 나눔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했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10일 꽃씨를 구입해 4개 농가에 4만본 규모로 꽃묘를 생산해 15개 마을로 2600본씩 배부했다. 각 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마을 주요도로변 및 화단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식재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정원 조성 문화를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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