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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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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보건대,대구대,DGIST,영남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0 14:11

◇영천시,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토지 경계 직접 확인하세요"


고경면 등 4개 지구 순차 방문… 드론 영상 활용해 경계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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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경면 창상지구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경면 창상지구 등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 4개 지구에 대해 이달 중 현장사무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의 정확한 경계 확정과 함께 국토 관리 효율성, 시민 재산권 보호가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고경면 창상지구(1011일)를 시작으로 우항지구(1617일), 원당지구(1819일), 상송지구(2324일)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현장을 찾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직접 상담하며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를 비교 설명하고,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도 안내한다.


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전화나 시청 방문을 통한 별도 협의도 가능하다.


구경승 시 지적정보과장은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확한 경계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


특산물 기반 수출 전략 성과…행정·농가 협업이 빚은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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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5천만 원과 시상금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제공=영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식품 수출 전략을 통해 또 한 번 성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5000만 원과 시상금 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농식품 수출 실적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청도군은 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맞춤형 지원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군은 청도 반시와 복숭아, 미나리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지역 농가와의 협업 구조를 강화해왔다.


특히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리뉴얼, 바이어 연계 확대, 온라인 마케팅 채널 개척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청도군의 수출 정책은 현장과 행정이 함께 만든 모범 사례로,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도 농업인들의 땀과 행정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청도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수출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식품 개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절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지역과 함께 건강문화 확산"


보건행정학과 주관 '주절주즐' 활동 본격화…북구보건소와 공동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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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재학생들이 대구북구보건소와 함께하는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연계 활동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9일 오후 2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북구보건소와 함께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협력한 음주 폐해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이영숙 북구보건소장,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와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절주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절주서포터즈 '주절주즐'은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 동아리로, 202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절주 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동아리 회원 10명을 중심으로 연간 150여 명의 학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공식 절주서포터즈로 선정되며 대외 활동 성과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와 대구북구보건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 △AUDIT 자가진단 테스트 △음주 고글 체험 행사 △북구 내 9개 금주구역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 교육을 넘어서 지역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공공보건의 진정한 가치를 체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베이커리 아카데미' 운영…지역민 대상 실습형 제과·제빵 교육


전문 장비 갖춘 실습실서 교육 진행…창업 지원·원데이 클래스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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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베이커리 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며, 6월 중 개설된다. 실습은 대학 내 최신 제과·제빵 장비를 갖춘 대형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웰빙 제빵 과정'과 '디저트 제과 과정'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최대 36명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며, 위생관리(HACCP) 교육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강사진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제과·제빵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은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는 매월 2~3회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제과·제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웰빙 단팥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 경산시, 영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준비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무혁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는 “최근 웰빙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배우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HACCP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DGIST, 지역 과학인재 키운다…'과학창의학교' 첫 신입생 모집


달성군 초·중생 대상…융합교육 중심 정규과정에 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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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요강 홍보 포스터 제공= 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청소년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창의학교'의 2025학년도 첫 정규 신입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총 10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과학창의학교는 DGIST가 2024년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규과정 선발은 본격적인 영재교육 모델의 첫걸음이다.


모집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정으로 나뉜다. 초등 과정은 융합수학·융합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중학생 과정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선발해 총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DGIST 내 첨단 실험실과 연구 시설을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탐구형 수업을 받는다.


교육은 DGIST 전임 교수진과 영재교육 전문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융합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순 교과 반복을 지양하고, 독서 활동을 병행해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함께 배양하도록 구성됐다.


선발 절차는 △1단계 서류 및 추천서 평가 △2단계 창의력 검사 △3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발표된다.


사회통합전형도 마련돼 전체 정원의 약 20% 이내에서 선발하며, 일반 전형 평균 점수의 70%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된다.


입학 설명회는 지역별로 세 차례 열린다. △6월 13일 DGIST 국제회의실△ 6월 18일 화원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6월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각각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지원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DGIST 홈페이지 내 일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우수 인재를 세계적 과학인재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로 국내외 영재교육 생태계와의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객석기부' 캠페인 시작…“예술 나눔의 공간으로"


리모델링 마친 챔버홀 좌석에 기부자 명패 부착…문화예술 발전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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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객석기부 포스터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며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예술과 공간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기부자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구를 챔버홀 좌석에 새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자는 문화공간의 일부분을 상징적으로 소유함으로써 예술 후원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은 클래식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공연문화의 품격을 높여온 공간이다.


최근에는 음향·조명·무대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객석·로비·화장실·분장실 등 주요 시설을 대폭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 환경을 갖췄다. 새로 마련된 VIP룸은 주요 초청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객석기부'는 1인당 100만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의 이름과 문구(20자 이내)를 챔버홀 좌석 등받이 뒤편 명패에 새겨 5년간 부착하게 된다. 동문 기부자의 경우 전공과 입학년도도 함께 표기된다.


기부는 일시납 또는 2·5개월 분납으로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가족·단체 참여도 허용된다. 특정 좌석 지정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명패 부착 외에도 천마아트센터 공연 초청, 기념품 증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기탁금은 천마아트센터의 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진흥에 사용된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천마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예술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객석기부 참여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영남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부 신청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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