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조차 못 열어"…지자체, 뒤늦은 수습 나서
▲석적읍 한 주택가에 쓰레기가 몇칠째 방치돼 있는 모습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 칠곡군 일부 지역에서 생활쓰레기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와 위생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석적읍과 북삼읍 일대 주택가 골목, 상가 밀집 지역에는 쓰레기봉투가 수일째 수거되지 않고 쌓이면서 주변에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특히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주민 김모(52) 씨는 “음식물 쓰레기가 흘러내려 길바닥에 파리가 들끓고 있다"며 “아이들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도무지 창문을 열 수 없다"고 토로했다.
칠곡군청 관계자는 “위탁 수거 업체의 차량 고장과 인력 부족으로 일부 지역 수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긴급 대책반을 가동해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개월째 반복되는 수거 지연에 지자체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인 A씨는 “관공서에 민원을 넣어도 임시조치뿐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며 “여름 장사철에 위생 문제가 심각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는 “쓰레기 수거 문제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칠곡군은 위탁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수거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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