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와구리 캐릭터 굿즈 11종 시제품 판매 '초읽기'

▲구리시 상권 대표 캐릭터 와구리 캐릭터 굿즈 11종.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구리시 상권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활용한 굿즈 시제품 11종을 개발하고 지난달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작 및 판매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와구리 굿즈는 시중 인기 아이템을 참고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려해 대형 굿즈로는 △와구리 페이스 쿠션 △와구리 대형 인형 △와구리 후드형 담요 등 3종이, 소형 굿즈로는 △와구리 캐릭터 열쇠고리 5종 △와구리 장바구니 △와구리 손거울 △와구리 슈슈밴드(머리끈) 등 8종이 각각 개발됐다.
시제품은 지난달 열린 2025년 구리유채꽃축제 현장과 구리시청 내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1179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호 품목, 희망 가격대, 연령대 구매 성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 '와구리 페이스 쿠션'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소형 굿즈 중에선 인형 열쇠고리와 라잉 모찌 열쇠고리가 10대~30대 응답자에게 인기가 높았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판매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식 굿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며, 굿즈 개발과 관련해 지역 상권과 연계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기대와 선호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역 캐릭터 브랜드화뿐 아니라 굿즈 수익 일부를 상권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민 동행' 김포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14일 개최

▲김포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개최 배너.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김포한옥마을에서 6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6월14일,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장터에선 믿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 수공예품 및 생활용품, 아트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천연염색, 태양광 키트, 하와이언 코드 및 제스모나이트 공예, 라탄 소품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은 물론 기후환경 퀴즈와 드로잉, 페인팅 등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김포한옥마을 아트빌리지 토요문화 행사 일환으로 예술인 마켓, 야외 라이브 공연, 미디어아트센터 상설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와 사회적경제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김포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장터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또는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양주시, 생명존중안심마을 4곳 조성…마음건강 증진

▲양주시보건소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사업인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주민 스스로 생명 존중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 중심형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는 양주2동을 비롯해 △회천2동 △옥정1동 △옥정2동으로 지역별 자살률과 정신건강 지표, 주민 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 대상 생명 존중 교육 및 캠페인 운영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사례 관리 강화 △마을 단위 생명지킴이 양성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연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체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정신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주시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추후 사업 효과를 분석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지키고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창구도 안내하고 있다.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상담 전화(109), 정신건강상담 전화(1577-0199), 양주시자살예방센터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의정부시 민관, 2025복지뮤지엄 21일 개최…지역복지 체험

▲의정부시 '2025년 제3회 복지뮤지엄' 포스터.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1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제3회 복지뮤지엄'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의정부시 후원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시민에게 사회보장 중요성과 지역 복지 다양한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복지박람회로 △위기이웃 발굴 및 자원 나눔 활동 △복지뮤지엄 포토존 △사회보장기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 30개 부스가 운영된다.
윤연희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9일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의 사회보장 서비스 체계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자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지뮤지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지역 복지 주체가 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의정부시 사회보장체계를 알리고, 시민이 실제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 평가 3년연속 '1위' 등극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경.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을 포함한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총면적 약 300만㎡, 91만평)가 '2024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도내 관광특구에 대한 진흥계획 집행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잠재성(30점), 효율성(20점), 편의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88.75점(잠재성 27.50점, 효율성 18.25점, 편의성 16.00점, 지속가능성 27.00점)을 기록하며, 동두천시-평택시를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중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삼도품 축제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평화누리길, 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등 평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 수립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보완과 무장애(BF, Barrier-Free) 시설 확충 등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파주시 소재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시실 전경. 제공=파주시
이에 따라 파주시는 내년 진흥계획 수립 시 외국인 유치 사업 확대와 함께 무장애 시설 확충을 포함한 통합적 평가 체계를 반영해 계획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와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 특구"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무장애 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 “정당 현수막 관리 스마트폰으로"…파주시 시스템 도입

▲파주시 정당 현수막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 운영.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정당 현수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에 나선다.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서울 강남구 선도 사례를 파주 실정에 맞게 접목한 것으로, 행정 효율화를 고려한 점에서 주목된다.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은 2024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해 한층 강화됐다. 행정동별 최대 2개 이내, 설치일로부터 15일 이내로 제한해 엄격한 관리와 시의적절한 행정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현수막 게첨 현황을 일일이 확인한 뒤 수작업으로 관리해 왔으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지난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경기도 유권자 수는 약 1170만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약 4분의 1에 달해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이란 추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정당 현수막 관리에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장 공무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 현수막 위치와 정당명, 설치일 등 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따라서 기한 초과나 설치 초과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9일 “우수 사례를 신속히 도입해 별도 예산 없이 효과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개선-개발했다"며 “6월 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7월부터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천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와 '김유정 문학탐방' 진행

▲포천시립도서관 7일 '김유정 문학 탐방' 실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립도서관은 관내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상반기 독서동아리 탐방으로 김유정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춘천 실레마을을 지난 7일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문학적 감수성 증진과 작가 김유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를 읽다' 등 관내 8개 독서동아리 회원 20여명이 이번 문학 탐방에 참여했다.
참여자는 어선숙 해설사 인솔 아래 <봄봄>, <동백꽃>, <만무방> 등 김유정 대표작 속 무대인 실레마을을 직접 걸으며 생가와 김유정 이야기집을 견학했다. 문학 속 풍경을 실제로 마주하며 작가 시선과 시대 배경을 되새겼다.
탐방에 참여한 한 회원은 9일 “실레마을을 직접 걸으니, 김유정의 소설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며 “작가가 살아 숨 쉬던 공간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천시립도서관 7일 '김유정 문학 탐방' 실시. 제공=포천시
최형규 도서관정책과장은 9일 “이번 탐방이 독서동아리 회원의 문학적 감성을 자극하고, 회원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모임 공간 지원 △'책인싸' 활동 지원가 파견 등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