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 송용욱 부시장(왼쪽)과 한국마사회 김삼두 홍보실장이 지난 5일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단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본사 소재지인 경기 과천에서 복지시설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후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8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금은 총 8000만원 규모로, 관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돼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선정됐으며, 10개 기관은 6월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 과천 시내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2년차), △ 장애 친화 상점 확산을 통한 상점 이용 편의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 다함께돌봄센터 아동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선정된 기관들의 기획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복지를 과천시와 협업해 발굴·해결해 나가며, 과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