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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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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7 09:35

“기억과 예우,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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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6일 오전 군청 광장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6일 오전 군청 광장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군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지역 보훈단체와 유족,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에서 울린 묵념 사이렌 소리에 맞춰 일제히 고개를 숙였고, 육군 제7516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엄숙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 추념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기억의 힘'이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김하수 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고,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라고 덧붙였다.


청도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 현수막과 전광판을 설치해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유공자 복지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도 인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예우와 복지정책을 통해 진정한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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