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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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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중기벤처·소상공 “성장 불씨 살려 경제 대전환 이루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4 15:39

중기중앙회 “中企 지원 강화로 산업 경쟁력 확보”
벤기협 “투자 확대, 규제 혁신, 주52시간제 예외”
소공연 “신속 추경…소상공인 전담조직 확충”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업계가 일제히 축하메시지를 내고 “새 정부에서 성장의 불씨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미국 관세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업계는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대전환을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중소·벤처업계는 4일 논평을 통해 “현재 한국경제는 0%대 저성장과 저출생·고령화, 통상전쟁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새 정부가 꺼져가는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중소·벤처업계, “대한민국 성장엔진 살리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이나 특정 지역만의 성장이 아닌 중소·벤처·소상공인, 비수도권,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해야한다"면서 “특히 미래 선도 전략산업 육성에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 제조 중소기업에 인공지능(AI)·탄소중립 기반의 혁신과 구조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과 온라인플랫폼,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 간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더불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도 “68개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등 민간 모험자본 벤처투자 확대, 규제혁신 기준국가 목표제 도입을 통한 규제 혁신 등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며 특히 “벤처기업 핵심연구인력의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을 담은 근로제도 개선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내수부진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소상공인·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달라"고 밝혔다.


역대급 위기 겪는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등 위기극복 대책 조속 추진"

특히 소공연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경기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대출 채무조정·탕감 등 특단 대책, 이자 부담 경감,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배드뱅크 확대 등 소상공인 채무 조정 및 금융부담 완화 등도 추경안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소상공인 민간역량 강화에 힘써달라"면서 “무엇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도입, 대통령실 소상공인 비서관 및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특별위원회 도입 등 소상공인 전담 조직 확충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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