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팀레드, 행정혁신 아이디어 견인차…MZ세대 주도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MZ세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레드는 7~9급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전반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차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가 잇따라 제시되며 시정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레드는 고양시 정체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양시 마스코트 제작 방안, 행정 분야별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대형 공연을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3차 회의에서 AI혁신TF팀이 함께 참여해 각 부서 업무에 적합한 AI 활용 모델과 도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6차 회의에선 조직 내 부패 근절, 갑질 방지, '간부 모시는 날' 개선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가 활발히 제안됐다. 감사관-행정지원과 등 관련 실무부서가 함께 참여해 현실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실질적 추진력을 더했다.
고양시는 향후 팀레드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일부 과제는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송대호 기획정책관 팁장은 2일 “팀레드는 단순한 내부 제안을 넘어 MZ세대 시각에서 시정을 재해석하고 개선하는 혁신 창구"라며 "하위직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경부선 철도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 제출

▲군포시청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국토부에서 주관한 철도 지하화 컨설팅 결과를 포함해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 지하화 제2차 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구간 1차사업(선도) 제안서와 달리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 전략이 포함돼 있다.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을 각각 마련한 셈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군포시는 경부선 7개 자치단체 공동 협약을 통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정부에 요청해 왔으며, 작년 초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작년 10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수행하며,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포시 사업 제안서를 완성했다.
금정역을 중심으로 상업, 복합주거, 업무시설, 주거 및 문화복지시설 등 해당 역세권별 수요에 맞춘 사업 개발 방향을 제안해, 향후 지하화 추진 시 환경개선뿐 아니라 도시발전 및 도시경쟁력 강화로 군포시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 중 하나로 제시했다.
군포시는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12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안양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5년연속 '우수' 선정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전수식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기관 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우수사례 및 시민 체감도 등 17개 지표를 평가해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안양시는 우수기관 중에서도 시 부문 2위를 기록해 2년 연속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안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시민투표 등을 통한 시민 체감도 향상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운영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전수식 개최. 제공=안양시
특히 타 지자체와 경계에 있어 보행로가 단절돼 주민이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던 문제를 해당 보행로 인근 주민 및 타 지자체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 끝에 해결한 사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들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폭우 대비' 안양시, 지하차도 전기시설 지상화 추진

▲안양시 동안구 범계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 이전.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안양시는 폭우 시 배수펌프 작동 등 안전조치를 제어하는 전기시설(수배전반)이 지하에 위치한 관내 모든 지하차도에 대해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안양시는 관내 지하차도 총 11곳 중 지하에 수배전반을 둔 7곳에 대해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옮겨 침수 위험을 크게 줄이고, 폭우 등 필요 시 지하차도 안전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작년 만안구예술공원지하차도(1곳)의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6곳(만안구 3, 동안구 3)은 이달 모두 이전 공사를 마쳤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 이전. 제공=안양시
이달 공사를 마친 지하차도는 만안구 연현-주접-일번가 지하차도, 동안구 비산-범계-호계 지하차도 등이다.
이번 6곳 공사는 경기도 재난 예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12억원으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억원과 안양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이 투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기후위기로 자연재난-재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기반 시설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한강유역환경청 '일회용품 없는 축제' 업무협약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5월30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손잡고 관내 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3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5월30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1. 제공=안양시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향후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동곤 청장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해 깊은 이해와 실천 의지를 갖고 협약을 맺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양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한강유역환경청 5월30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2050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서 내용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원순환 실천까지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음식문화축제, 춤축제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더욱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순환 경제 사회 전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 양주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특강' 수강생 모집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 '2025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특강' 개최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은 스마트폰 영상 촬영과 편집을 배울 수 있는 '2025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특강'을 오는 24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시민의 유익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1인미디어 박정옥 대표 진행으로 이달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튜브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법과 편집 기초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수강을 통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양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yj.go.kr/childlib)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2일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자나 주부 등 시민이 콘텐츠 창작을 통해 자기 표현 기회를 넓히고,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왕시, 가족돌봄수당 7월부터 지급…2일 신청개시

▲의왕시청 전경.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수당'을 오는 7월부터 지급한다.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 지원으로 추진되며 생후 24~36개월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 등에게 월 30만~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왕시는 가족돌봄수당 예산을 확보했으나 경기도 사업계획 변경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승인 협의 지연으로 그동안 추진이 미뤄졌다. 지난 4월 경기도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시행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의왕시는 가족돌봄수당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수혜 대상은 신청자(부 또는 모)와 아동(생후 24∼36개월)이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이며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으로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해야 한다.
수당을 받게 되는 돌봄 조력자는 돌봄 아동 기준 4촌 이내 친인척과 돌봄 아동과 동일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자로 가정당 1명만 지정이 가능하다.
가족돌봄수당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신청 첫 달인 6월에만 2일부터 시작하고 7월부터는 매달 1일부터 경기민원24(gg24.g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의왕시 가족아동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실질적인 돌봄 조력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낮추고 아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보육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시민참여형 의제 발굴 설문조사 실시…마감 24일

▲의정부시 시민참여형 의제 발굴 설문조사 실시 포스터.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시민이 일상 속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의제 발굴 설문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유상진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은 2일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이 일상 문제를 교육 주제로 발전시킬 소중한 기회"라며 “발굴된 의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모색하는 학습 과정이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투리 공간이나 미관 개선이 필요한 장소 등 시민의 실생활과 맞닿은 문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수집된 의견은 향후 개설될 의정부시민대학 생활정책학부 교육과정 주제와 사례로 활용되며, 일부는 시민이 실제 생활 문제에 대해 직접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의정부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권역별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목소리가 의정부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상 속 경험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