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전개
신종담배 경각심 제고… 금연 퍼포먼스·상담 안내 등 적극 홍보

▲지난 29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9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건소 직원들이 참여해 구청을 방문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결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금연 문구가 담긴 홍보물과 안내 책자를 배부했다.
달서구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신종담배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금연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 함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금연교실, 1:1 맞춤형 금연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종담배의 위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금연 친화 환경을 조성해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2025년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개최
유관기관 협력 강화… 지역사회 역할 확대 논의

▲지난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경주시, 시의회, 경주교육지원청, 경찰서, 초·중등 학교장, 학부모, 청소년 관련 단체 등 16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학교폭력 예방 사업 운영 실적이 공유됐으며, 2025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역 내 학교폭력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를 학교 내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참석 위원들이 공감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부모와 교사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영일만항, 6성급 초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 입항
9년 만의 기항… 190명 승객 포항 주요 관광지 방문

▲30일 포항 영일만항으로 입항하고 있는 씨닉 이클립스Ⅱ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30일 영일만항에 2만 2천 톤급 6성급 초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포항에 이 같은 프리미엄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씨닉 이클립스Ⅱ는 승객 190명과 승무원 178명을 태우고 지난 20일 일본 도쿄항을 출발해 일본 주요 도시와 국내 속초, 포항, 부산을 경유한 후 일본으로 복귀하는 17박 18일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총톤수 2만 2천 톤 규모의 이 선박은 114개의 스위트 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 등을 갖춘 최첨단 극지탐험형 크루즈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전통악기 공연, 사자놀이, 부채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호주, 미국, 영국 등 국적의 외국인 승객들은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영일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이날 오후 선상으로 복귀했다.
시는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을 위해 영일만항~죽도시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크루즈 승객인 호주 국적의 니콜라스 씨는 “포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짧은 체류가 아쉬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입항을 계기로 크루즈 기항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와 팸투어를 통해 기항지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6월 5일에는 '팬스타 미라클호'가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와 사카이미나토를 경유, 8일 귀항하는 일정으로 특별 크루즈 운항을 앞두고 있다.
◇영남이공대, 성인학습자 위한 총장 간담회 성료
3주간 809명 참여… 학업환경 점검·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이재용 총장이 성인학습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총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주최로 6일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총 26개 반 809명이 참여했다.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고강호 학과장 및 교수진은 수업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최신 교육시설과 강의 환경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단순한 면담을 넘어 총장이 학습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학생활 만족도, 불편 사항, 개선 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학교 측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환경과 복지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2학년 대표 이인순 씨(62)는 “총장님이 직접 소통하며 학습 환경 개선을 약속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성인학습자에 대한 맞춤형 배려가 학업 지속의 동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성인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지원과 지속 가능한 소통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을 달성했으며,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통합돌봄 전문 인재 양성 교육 실시
2026년 시행 앞둔 '통합돌봄지원법' 대비… 재학생 50명 실습 중심 교육 참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연마관에서 진행한 '2025학년도 전공 특화 학습역량 지원 통합돌봄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연마관에서 '2025학년도 전공 특화 학습역량 지원 통합돌봄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50명이 참여했다. 교
육은 사회복지, 간호, 요양 등 돌봄 분야 간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실습과 사례를 통해 진행됐다.
교육 첫날에는 강상훈 교수가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송미령 간호학과 교수가 '간호 기반 지역 돌봄서비스 이해와 실습'을, 마지막 날에는 진명복지재단 김병진 주임이 '재활 및 요양 돌봄서비스 실습'을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 이채원(21) 학생은 “통합돌봄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니라 대상자의 삶을 존중하는 일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현장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합돌봄지원법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다.
◇영남대, 대동제 직후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 실시
사회공헌 실천의 날 맞아 교직원·학생 등 200여 명 참여… ESG 실천 앞장

▲영남대가 대동제를 마친 직후 캠퍼스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29일 '2025학년도 사회공헌 실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YU사회공헌단 주관으로 총학생회, 유학생, 생활관 재관생 등 대학 구성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계탑 앞 천마로를 시작으로 정문, 축구장, 영남대역 인근까지 3개 조로 나눠 청소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조끼, 청소용 집게, 생분해 비닐봉지, 장갑 등 친환경 용품을 사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도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약 10여 년 전 최외출 총장이 교수 시절 자발적으로 시작한 캠퍼스 정화 운동에서 비롯됐다.
현재는 YU사회공헌단이 주관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축제 이후 캠퍼스를 스스로 정돈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최외출 총장은 “축제 다음 날 자발적으로 캠퍼스를 정리하는 이 모습이야말로 영남대의 품격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마음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사회공헌단은 향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 및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