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과천서 AI 냉각기술 실증 현장 시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28일 과천에서 인공지능(AI) 냉각기술 실증 현장 시찰.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8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소속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냉각기술' 실증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 일환으로, 과천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국제 협력 프로젝트 핵심 일정이다.
AI 기반 도시 냉각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시 내 기후를 분석하고 냉각 기술를 적용함으로써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려는 국제 연구 사업이다. 과천시는 작년 11월 부산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실증 연구를 위한 공간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실증 현장인 관문체육공원에는 '스마트 트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쿨링포그'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쿨링포그는 주간 기온 상승 시 자동으로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이다. 이날 시연에선 해당 시스템의 자동 작동과 냉각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찰에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소속 위 싱 코(Wee Shing Koh)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증 장비의 작동 방식과 냉각기술의 도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며 기후 분석을 통한 열 저감 효과에 주목했다.
과천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관내 스마트 환경 구축뿐 아니라 국제 공동 연구 협력 성과도 강화하고 있다. 실증 결과는 향후 국내외 도시환경정책 수립에도 반영될 수 있어, 글로벌 도시환경 대응 모델로서 과천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과천시는 도심 열섬 완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28일 과천에서 인공지능(AI) 냉각기술 실증 현장 시찰. 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국제 연구에 과천시가 실증도시로 참여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냉각기술 실증과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부산대학교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 공동 총괄하는 과제로, 작년 9월부터 약 4년간 진행된다. 연구는 AI 기반 도시 기후 모델 개발과 냉각기술 실증을 통해 도시 열섬 완화 및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리플레이메이커' 참여 청소년 모집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청소년 환경예술교육 '리플레이메이커'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내달 27일까지 자원순환 중요성을 알리고 창의적인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리플레이메이커 시즌11' 참여자를 모집한다.
리플레이메이커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고 공연까지 참여하는 청소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이다.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업사이클과 자원순환 의미를 익히는 창의예술 교육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은 7월5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회차로 운영되며, 대상은 10세부터 15세 이하 청소년 30명이다.
교육은 △지관통을 활용한 파이프 악기 제작 '플레이1팀' △폐목재를 활용한 마림바 제작 '플레이2팀'으로 나뉘며, 각 팀은 자체 창작곡을 제작해 마지막 날인 7월20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하안동 이전 개관식에서 리플레이메이커 참여자들이 축하 공연을 펼쳐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청소년 환경예술교육 '리플레이메이커'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광명시
김봉섭 광명시 자원순환과장은 29일 “리플레이메이커는 환경과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자원순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플레이메이커 시즌11 참여 신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upcycle.gm.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군포시, 세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수리동 추가 지정

▲군포시 수리동 치매안심마을 안내판 설치.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보건소는 지난 3월 수리동을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데 이어 산본가야2차아파트 입구에 치매안심마을 안내판 4종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지난 2018년 광정동, 2021년 산본1동에 이어 수리동을 올해 3월 추가 지정하며, 지역 맞춤형 치매 돌봄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수리동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치매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으로 산본가야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예방 프로그램 추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포시는 수리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앞서 주민 중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나온 의견수렴을 통해 군포시는 지역주민 대상 교육, 고위험군 대상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참여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안내판 설치는 주민이 치매안심마을 의미를 쉽게 접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치매안심마을 현판 1종 △치매정보 안내판 3종이 주요 동선에 설치됐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28일 “안내판 설치를 시작으로 수리동 치매안심마을 조성이 본격화됐다"며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군포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공항소음 피해' 김포시, 8200만원 장학금 지원

▲현행 김포시 공항소음피해지역 소음등고선(2023년 1월1일 시행).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루 평균 373편의 항공기가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기 때문에 김포시 일부 구역은 지속적인 소음 노출에 시달려 왔고 민원이 지속 제기됐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안 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
민선8기 김포시는 '2025년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을 제시했고, 이는 수용돼 104명 학생에게 총 82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고등학생 44명(1인당 50만원), 대학생 60명(1인당 100만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지역구분, 거주기간, 가족유형 등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지역구분→거주기간→가족유형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고등학생은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내 5개 학교(고촌고, 김포고, 김포과학기술고, 사우고, 풍무고) 재학생 수를 반영해 인원을 배정했다.
최종 선발자 명단은 내달 16일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학금 재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시가 각각 75%, 25%를 부담해 공동 재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022년 소음 영향도 조사 용역 추진 당시 소음대책(인근)지역의 면적 축소에 적극 대응해 기존 기준을 유지하고 오히려 일부 구역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2023년부터는 공항소음피해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소음 피해를 겪는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행사(채용박람회 등)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풍무동 체육문화센터 건립, 마을회관 보수,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 안양시, 1분기 신속집행 평가 '우수'…특교세 0.4억 획득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 27일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 회의 주재.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30.6%로 제시했으나 안양시는 이보다 4.4%p 높은 35%를 목표로 설정하고 소비 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왔다.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은 29일 “안양시가 1분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데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 부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부서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6월 말까지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안양시는 올해 초부터 행안부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 55.1%보다 4.9%p 높은 60%를 목표로 설정해 예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양시는 27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5개 부서장이 참석해 1분기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상반기 평가에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예산 집행 실적과 주요 부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2분기에도 안양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시설비 등 사업예산 집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점검 회의를 추가 개최하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양주시, 지역화폐 6월 인센티브 '10%'로 상향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한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정은 고물가와 붕경기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인센티브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양주사랑카드 충전 시 적용되며 충전 금액 중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29일 “이번 조치가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고려해 10%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사랑카드는 음식점, 학원 등 관내 84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양주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