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로고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인구 4만 명 사수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대화면 지역사회에서도 '평창사랑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평창군 인구는 4만38명, 대화면은 4963명으로, 군 전체 인구가 4만 명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단위의 실질적인 전입 유도 움직임은 의미 있는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화면적십자봉사회는 단체 내부적으로 주소 이전 가능자를 발굴하고 독려한 결과,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활동하던 회원 1명이 자발적으로 주소를 대화면으로 이전해 지난 20일 전입신고를 완료했다.
이러한 실천은 적십자봉사회뿐 아니라 번영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주요 단체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입 유도와 '주소 갖기 운동' 참여가 생활 속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대화면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전입이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주민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인구 유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독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 사이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순 전입 유도만으로는 인구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층 유입과 장기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 일자리 및 주거 정책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평창군은 지역 단위의 자발적 인구 유입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설계하고, '사람이 머무는 평창'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평창군, 도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대상지 선정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내 도로 중 3개소(국도 2, 지방도 1)이 2025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기본설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제7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설계와 개선안에 대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원식 횡단보도, 미끄럼방지포장,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단기간에 사업 효과가 나타나는 시설물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 3건 이상인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 위주로 선정 △평창군 봉평면 국도 6호선 시가지 진입 교차로 △평창읍 국도 31호선 주진 2교차로 △봉평면 지방도 424호선 남안교 앞 사거리가 선정됐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군은 앞으로도 사고 예방과 도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군, 기초 조사 정보체계 고도화 사업 추진…데이터 기반 군정 실현 박차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데이터 기반의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정보체계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의 기초 조사 정보의 변동 사항을 반영해 구축한 기초 조사 정보를 정비하고, 기존 도시계획정보체계(UPIS)와 통합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군은 1억80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도시계획 조례와 다양한 입지 규제 요소를 반영한 정밀 입지 분석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에 의뢰해 제안 공모를 공고하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2025년 6월 협상 및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도시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향후 후보지 발굴과 군정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군, 신혼부부 전월세 이자 지원… “인구소멸 대응 주거복지 확대"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신혼부부 주거 자금(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로 △가구원 전원이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보증금 3억 원 이하의 관내 임대주택에 거주,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연 최대 300만 원의 전월세 대출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강원도 전용 복지포털 '강원혜택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읍면 사무소 복지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주거비용이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살고 싶은 평창, 아이 키우기 좋은 평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