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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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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영남대,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7 13:46

◇청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10월까지 감염병 집중관리…보건소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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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및식품매개감염병 홍보 포스터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하는 시기로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청도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끓인 물 마시기△설사·복통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단체모임, 여행 등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집단급식소는 조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곧 최고의 예방"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내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위생 취약지 특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새단장


MZ세대·가족 관광객 겨냥…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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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곡자연휴양림 카라반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 수요를 겨냥한 카라반 숙박시설 2동을 신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서 구수곡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배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충의 일환이다.


신규 운영되는 카라반은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의 2인실(12㎡) 소형 숙소로,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TV, 취사도구,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간편한 숲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더불어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설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감성 캠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시도"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휴양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림형 휴양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카라반 도입을 통해 보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숲 여행지로의 이미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주한미군에 경북 알리기 '톡톡'


美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 받아…전통문화 알리며 한미우호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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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공사는 27일 “경북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미군 장병 및 가족에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수상 사실을 전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캠프캐롤 연례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이 직접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도너휴 사령관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은 한미동맹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캠프캐롤 장병들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평택, 대구, 칠곡 등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경북 팸투어'를 운영해왔다.


최근 2년간에는 23회에 걸쳐 미군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을 초청,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캠프캐롤 공식행사에는 매년 경북 전통공연단을 파견,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외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직원들의 열정과 주한미군과의 꾸준한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 우호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방 외교 분야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6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지난23일 발전 재개…27일 오전 4시 30분 정상운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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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6호기 모습 제공=한울본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정비는 정기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은 물론, 운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유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울6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내에 있으며, 국내 주요 기저부하 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상 복귀로 여름철 전력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대, 지역인재 7급 공직시험 '최다 합격'…8명 최종 통과


최근 5년간 누적 39명…대구·경북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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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대구·경북 대학 중 최다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서는 전국 158명(행정직 105명·과학기술직 53명)이 선발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으로 총 8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당 시험에서 누적 39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직 진출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PSAT 대비 특강,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 운영,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합격자들과의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공직 진출을 위한 모든 단계에 있어 대학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합격자 간담회에서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홍수 대응, 현장에서 배운다"


상주·칠곡서 배수문 운영자 전문교육…226개 시설 정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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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조작 교육실시 현장 모습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경북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과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 현장에서 배수문 운영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수계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하천보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배수문 현장에서 조작 훈련을 통해 작동 원리를 직접 체득하고, 오작동 등 돌발상황 시 수동 개폐 조작법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교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내 낙동강 유역의 총 226개 배수문 시설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 중이며, 문제가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한 사전 조치로, 매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실무자들이 홍수 등 재해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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