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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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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칠곡군, 영천시,경주시,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5 12:13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영예


“위기 청소년, 포기하지 않는 지역의 힘"… 디지털 피해 대응 등 모범사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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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달서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25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상에서 “청소년 안전망 강화와 위기 대응 분야에서 전국적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달서구가 위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정서지원·학업복귀·가정 연계 등 통합적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대구 최초로 시작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사업'**은 이번 수상의 핵심 성과로 꼽혔다.


이 사업은 사이버불링, 디지털 성범죄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전문치료, 법률지원,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회복을 지원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겪는 새로운 위협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라는 평가다.


센터는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해약물 차단 캠페인 등 현장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협력 캠페인을 강화해, “청소년을 위한 마을의 역할"을 구체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내일이다. 이번 표창은 위기 청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온 현장의 실무자들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으로 전국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외에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청소년문화의집, 쉼터 등을 운영하며 위기 청소년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종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재욱 군수 “군민·기업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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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규제개혁 최우수 지자체로 올라선 것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평가 지표 및 도 자체 지표를 반영한 정량·정성 평가로, 규제개혁 실적의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칠곡군은 지난해 총 44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5건이 행정안전부 중점과제로 선정, 특히 1건은 전국 우수사례로 뽑히는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한 실적이 아닌,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중시한 접근도 주효했다.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한 규제건의 채택 등 군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가 현실 밀착형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상 수상은 공직자들이 책상보다 현장을 누비며 군민 불편 해소에 주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부 등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역기업의 성장과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규제합리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영천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 뚫는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


최기문 시장 “불확실한 수출환경, 적극적 시장개척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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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천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관련 사진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 시장 개척 행보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역기업을 이끈다.


영천시는 26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국제통상 불안정이 계속되며, 중소기업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무역사절단은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에는 △경농산업 △데이웰즈△ 동방제유㈜ △무계바이오 △심박 △어니스트파머 △㈜티웰 등 청년창업기업을 포함한 총 15개 기업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 상품판촉전, 전문가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첫 일정은 27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이어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사절단은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 29일 롯데마트 1호점에서의 판촉전, 30일에는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및 삼성전자 SEHC단지 시찰 등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사전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상담 공간까지 시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인 상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편도 항공료 및 숙박 일부 지원, 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 시장조사 등 종합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국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지금,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접 뛰는 '발품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무역사절단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져 영천기업의 수출전선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계획 중이며, 농식품부터 기계소재, 바이오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출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 황남동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황리단길, 고도의 품격을 입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성과 뚜렷… 전통·현대 어우러진 도시재생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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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을 가득 메운 인파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심장부, 황남동 일대가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가 2015년부터 10년간 추진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고도(古都)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총 719억 원이 투입됐다.


이 중 경주가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을 정비했다.


낙후된 골목길과 거리 환경이 정돈되면서,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찻집·카페·문화공방 등이 잇달아 들어서며 '황리단길'이란 문화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황리단길은 현재 전국적인 청년창업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역사문화와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황남동 일대를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남동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린 공간"이라며 “APEC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유산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복원에 그치지 않고, 도심 상권 활성화, 창업 증대,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지역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관광자원이 확장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갔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올 하반기까지 사업의 종합 성과 분석에 들어간다. 관광객 유입 변화, 창업률, 지역 상권 매출 등 경제적 지표와 사회문화적 효과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 회복 돕는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그린피 할인 행사


1박 2일 숙박 시 할인·마일리지 적립… “피해지역 돕는 관광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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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레이크골프장 전경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의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그린피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관광소비를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방안으로 마련됐다.


안동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2일 차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8홀 라운딩을 할 경우, 1인당 3만 원의 그린피 할인을 적용받는다.


또한 골프장을 10회 이용 시 평일 1회 무료 입장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행사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 숙박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소비 진작, 장기적으로는 피해복구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에 이어 이번 행사는 골퍼들이 직접 안동을 찾고 머무름으로써 피해 지역의 재기와 경제 회복을 돕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필요 제출서류 등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사 측은 “방문자 편의를 위해 예약부터 증빙까지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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