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7~2019년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김인중 사장은 15일 전남 나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