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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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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1 21:55

◆ 광명시 112개 경로당,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춘다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네트워크 여가 프로그램 운영 현장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네트워크 여가 프로그램 운영 현장.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노인의 활기찬 삶과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실, 건강체조교실, 디지털교실 등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시가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경로당 112곳에 원격화상 시스템과 오락-교육-운동 기기를 설치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를 활용한다. 그동안 노래경연대회나 교육 등 일회성 행사에 활용되던 시스템을 정기 프로그램에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사가 광명노인회관 4층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하면 실시간으로 각 경로당에 화면이 송출돼 노인들은 집 가까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경로당 112곳을 두 개 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강의당 50분씩 진행된다.


노래교실은 노인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곡과 최신곡을 간단한 율동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폐활량과 기억력 증진 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치매예방교실은 인지 운동과 기억력 훈련으로 두뇌를 자극해 노인의 뇌 기능 향상을 돕고, 건강체조교실은 웃음 요법과 신체활동을 결합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등 신체-정서적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한다.




노래 반주에 맞춰 두뇌 건강 체조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 댄스 기기', 둘레길 화면과 연동해 실제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마트 근력 운동 기기' 등 스마트 경로당에 설치된 건강기기도 건강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도 돕는다. 광명시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스템 조작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콜센터도 운영해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스마트 경로당을 활용해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회의를 화상 송출해 노인들 문화 접근성과 사회활동 참여도 높일 방침이다.


◆ 김포시, 전국 산불피해 지원 시민성금 1.1억 기탁

김포시 8일 '2025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개최

▲김포시 8일 '2025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8일 시청 소통실에서 '2025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을 열고 시민 성금 1억1157만6880원을 중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계 지원, 대피소 물품 지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 김포상공회의소, 김포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기탁식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모금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성금 기탁서 및 기부증서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모금 활동은 지난 3월 경남 산청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모금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이어졌으며, 김포시 공직자와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포시 8일 '2025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개최

▲김포시 8일 '2025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개최. 제공=김포시

특히 김포상공회의소가 5300만원을,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1083만원, 대명항 김포어촌계가 516만원을 각각 모급했다. 김포시 공직자도 837명이 참여해 총 1729만7000원을 모금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김병수 시장은 성금 기탁식에서 “이번 성금 모금은 우리 김포시민의 따뜻한 마음과 연대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선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이 더 쉽게 기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양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마감 22일

안양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3차 지원사업 접수 배너

▲안양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3차 지원사업 접수 배너.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노후 자동차 조기 폐차 지원 3차사업'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12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다만 접수일 기준 대기관리권역 또는 안양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정상 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추가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로 우선순위를 적용해 1인 1대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약 400대다. 잔여 예산이 발생하면 하반기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차량의 차종, 연식, 형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안양시 기후대기과 대기환경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 기후대기과장은 11일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똑버스 5대 추가 도입…교통복지 강화

양주시 똑버스 5대 추가 도입으로 노선 확대 웹자보

▲양주시 똑버스 5대 추가 도입으로 노선 확대 웹자보.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0일부터 '똑버스' 5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옥정권역 중심 운행에서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박물관까지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똑버스는 지난 2023년 8월 양주시가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스마트폰 앱 '똑타'를 통해 호출하면 정해진 노선 없이 원하는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옥정신도시, 덕계역, 삼숭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됐으나 이번 확대 운행을 통해 시민이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도심 곳곳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특히 회암사지박물관 같은 문화시설까지 연결되면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광역교통 노선이 부족했던 회천신도시에도 '노선형 똑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노선형 똑버스는 서울 노원역까지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 노선으로 평일 하루 4회(출근 06:30-07:00, 퇴근 17:00-17:30) 운영된다.


운행 경로는 더원파크빌리지-라피아노스위첸 정류장을 시작으로 △덕계역 △회천신도시(회천중앙로) △양주시청 △양주역 △노원역 4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해당 노선은 일반 똑버스 차량과 달리 25인승 중형 승합 차량으로 운행되며 반드시 '똑타' 앱을 통해 사전 호출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출퇴근 시간 외에는 기존 '호출형 똑버스'처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11일 “회천신도시는 지난 2022년 입주 이후 노선형 버스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똑버스' 증차와 노선형 운행 신설을 포함해 서울을 잇는 광역 교통망까지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며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취득세 감면 위반 141건 적발…3.5억 추징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해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획 세무조사를 추진한 결과, 총 141건의 감면 요건 위반 사례를 적발해 약 3억5000만원 취득세를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은 주택 취득 당시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로, 올해 세법 개정으로 감면 한도가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됐다.


이번 조사는 감면받은 납세자들이 상시거주 요건 등 의무 사항을 성실히 이행했는지를 사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조사 결과 다수의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취득 후 3개월 이내 거주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 73건 △상시거주 의무기간 중 전월세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 48건 △상시거주 의무기간 내 주택을 처분한 경우 20건이며, 총 141건 위반 사례에 대해 감면받은 세액에 가산세와 이자 상당액을 합산해 추징했다.


구자정 납세지원과장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위반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감면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사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득세 감면 후 추징 사유가 발생한 납세자는 사유 발생일부터 60일 이내 자진 신고할 경우 가산세 없이 감면받은 세액과 이자 상당액만 납부하면 된다.


◆ '인구위기 대응' 포천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백영현 포천시장 11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백영현 포천시장 11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란 선언문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릴레이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관은 해당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며 캠페인을 이어간다.


포천시는 가평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 기관으로 동두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을 각각 지목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일 캠페인에서 “인구문제는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이며, 포천시는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출산, 보육, 다자녀가정은 물론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타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실천하며 인구위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신, 출산, 양육,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인구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산전검사 및 난임치료비 지원 △출산축하금(최대 1000만원) △공공산후조리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인공지능(AI) 공공학습센터 운영 △다자녀가정 대상 포천 쌀 지원 등 맞춤형 사업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경로당 운영 지원 등 고령 세대를 위한 복지정책도 함께 강화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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