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김해련 고양시의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전 참여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29 14:52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일산 호수공원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련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한국 2035' 비전 아래 국립현대미술관 권역별 분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여러 자치단체가 분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 움직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분관 유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관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문화도시 고양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경제적 효과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방문객 수를 근거로, 연간 50만명 방문 시 약 1200억원 경제 유발효과를 전망했다.


김해련 의원은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개발제한구역-군사보호구역 등 3중 규제 속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통해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일산관 유치를 실현하려면 이동환 고양시장의 강한 의지와 집행부의 적극행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2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2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고양특례시의회

다음은 김해련 고양시의원이 제294회 임시회에서 고양시 문화도시 도약의 첫걸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법령에 따라 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 및 문화 향유의 균형적 증진을 위해 '문화한국 2035' 비전 아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설립 및 지역 특성화 분관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은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 및 법인형 운영모델을 통해 추진되며, 기재부-문체부-고양시 협의에 따라 건립비는 국비와 지방비 7:3 비율(도비 1.5: 시비 1.5) 로 부담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상반기 중 2곳의 분관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회 문광위와 지역구 이기헌 국회의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회의원실, 문체부, 고양시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 추진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현재 전라북도와 정읍시-전주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진주시, 강원도 원주시 등 다수의 자치단체가 분관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바로 지금이 분관 유치의 적기(適期)입니다.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는 108만 인구와 아람누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있고, 이미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프로그램, 예술인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을 유치한다면 첫째,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됩니다. 둘째, 외국인 관람객 유입은 문화적 교류 확대, 고양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분관을 유치한다면 호수공원 인근이 최적의 후보지라 생각합니다. 킨텍스-원마운트-가로수길에서 라페스타-웨스턴돔을 잇는 일산의 전통 상권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K-컬쳐밸리, 고양아람누리 등 일산의 기존 문화 인프라와 연계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개발제한구역-군사보호구역의 3중 규제 속에서 인구 유입 시설을 유치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는 이러한 규제를 극복하고 도시 미래 발전을 견인하며, 문화도시 고양의 위상을 드높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를 실현하려면 이동환 고양시장의 강한 의지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