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다산동 인공암벽장 건립 적극 협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27일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 대회사 발표.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7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내 인공암벽장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클라이밍대회는 성인뿐 아니라 많은 초-중학생 선수들 참여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박철호 남양주시 산악연맹 회장,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 130여명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열린 클라이밍 시범에서 초등학교 2, 3학년 선수들이 고사리손으로 홀드를 잡으며 가파른 인공암벽장 꼭대기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선보이자 객석에선 감탄을 터져나왔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클라이밍은 단순히 벽을 오르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강한 체력을 비롯해 집중력, 판단력, 인내심, 도전정신을 기르게 해주는 멋진 스포츠로, 오늘과 같은 두려움을 넘어서는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 아이들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회27일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 개최. 제공=남양주시의회
이어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가 아이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다산동 인공암벽장은 길이 50미터의 국제규격 벽을 포함해 스피드, 리드, 볼더링 등 올림픽 정식 종목을 모두 아우르는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남양주시의회에서 착공부터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영철 연천군의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마련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 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영철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중증장애인은 일반 고용시장에서 취업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자립이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구매 촉진 정책을 시행 중이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세부적 제도 마련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박영철 의원은 27일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유통 기반 확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실현해야 할 공공적 가치"라며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구매 참여를 이끌어낼 제도적 장치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은 연천군 장애인 복지정책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를 제도적으로 장려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연천군 관내 공공기관의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복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연천군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 및 경제적 자립 촉진은 물론 장애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영철 의원은 “우선구매 제도는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책무인 만큼 앞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책 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미영 의정부시의원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에 집중하자"

▲정미영 의정부시의회 의원 제33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미영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의료관광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미영 의원은 “작년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며 “현재 준비 중인 의료관광 조례안이 확정되면 집행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입니다. 2023년 61만명 대비 2배가량 증가했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한국 의료관광은 높은 의료 기술과 품질, 가격 경쟁력, 한류와 K-뷰티 등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분야도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치과, 한방의료, 건강검진 등으로 다변화되고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인데 세계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약 971만원으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인 약 180만원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 동력으로 보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절차 개선,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관련 신청 자격 완화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들도 외국인 환자가 일반 외국인 관광객 대비 체류시간이 길고 소비 비용도 월등히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데 주목해 외국인 환자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는 의료기관과 협의해 외국인 환자 및 가족의 입국 편의와 병원 예약, 숙박, 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수부 도시로서 약 620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5개 종합병원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다양하고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의정부에 외국인 의료관광이 증가하면 의료산업은 물론이고 쇼핑, 숙박, 관광, 문화, 마이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숙박시설업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의정부시 8경과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의정부 하루여행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의정부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시만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조례안을 준비 중인데, 집행부 관련 부서는 의료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향후 조례가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남시의회, 하남뮤직페스티벌 예산안 0.75억 삭감

▲하남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린 제33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1건, 자치행정위원회 7건, 도시건설위원회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 등 위원회별로 총 20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1차에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도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개발, 세수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정책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박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 대표 명산 검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생활 터전을 위협하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및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 즉각 철회와 17년째 감감무소식으로 위례 주민을 '희망고문'하며 고통받게 하는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을 촉구했다.
정혜영 의원은 도시재생 성공이 기존 상인과 주민 이탈로 이어지는 젠트리피케이션 비극이 하남도 예외일 수 없다며 선제적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 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젠트리피케이션 진행 양상, 지역별 위험도, 효과적인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용역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사전 대응 체계 마련과 하남형 공공임대상가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임희도 의원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둔화, 그리고 중앙정부 재원 축소 등으로 인한 하남시 재정 악화로 재정 지출 구조 재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남시가 각종 계약 과정에서 업체 이윤율을 고정-관행적으로 책정하지 말고 이윤율 차등 적용과 사업 난이도와 특성을 반영해 적정 수준 이윤율로 조정해 세수 확보를 위한 '하남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하남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제공=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은 '꼭두각시 하남행정, 누구 지시인가'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시가 민간단체 행사를 사실상 통제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하남시가 내빈 소개 순서와 정치인 축사 여부에 대해 지침을 전달하고, 특정 정치인 내빈 소개를 제외하도록 지시하고, 축사를 제한하거나 배제한 사례는 심각한 권한 남용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제1회 추경 대비 670억9900만원 증가한 1조 800억7100만원 규모의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자치행정과 '시민소통협의체 회의 참석수당' 416만원 △문화정책과 '하남뮤직페스티벌' 7500만원 △노인장애인복지과 '효문화 지원사업' 500만원을 삭감했다.
오지연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3건에 대해 총 8416만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심사하고 올해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는 이번 임시회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의 지적 사항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