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보이는 라디오 '브릿지 고양' 29일 방송

▲고양특례시 '보이는 라디오-브릿지 고양'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시정 현안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브릿지 고양(Bridge Goyang)'을 이달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릿지 고양'은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는 대담 형식의 라이브 방송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60분간 진행된다.
방송에는 고양시 실-국-소를 비롯해 구청, 직속기관, 산하기관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주요 시정 정보를 소개하며 전문 사회자 진행 아래 시민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특히 29일 첫 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출연해 고양시 미래 비전과 시정 전반에 대해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방송에선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연거점도시 조성, 고양경제자유구역 및 자족도시 개발, 스마트 건강도시, 책 읽는 도시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주제로 다룬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
박종민 언론홍보담당관은 “브릿지 고양은 시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누구나 보이는 라디오 '브릿지 고양'은 고양시 유튜브(youtube.com/@goyangcity)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구리시, 역세권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보행자 안전↑

▲구리시 역세권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주요 역세권 주변 방호울타리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설물 설치는 주요 역세권 주변 보행섬 또는 광장과 같이 개방된 시민 공간에 대한 우발적인 차량 돌진 사고를 물리적으로 차단해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구리시 역세권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 제공=구리시
구리시는 2025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 사업에 선정돼 총 1억2000만원(경기도 보조금 50%, 시비 50%)을 투입했으며, 차량용 방호울타리(187m), 가드레일(18경간), 보행자방호울타리(330m) 시설을 설치했다.

▲구리시 역세권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 제공=구리시
특히 8톤 차량이 시속 55km/h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는 구리시 관내 첫 사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하철 개통 이후 대중교통 이용자가 증가한 만큼 주요 역세권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밀집 구간을 정확히 파악해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1분기 체납액 54억 징수…최근 5년간 최고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의정부시는 올해 1분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54억원을 징수해 최근 5개년 동기 대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징수 목표액 76억원 중 71%에 해당하며, 작년 동기보다 22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성과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도입, 압류 및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 전년도 세무조사 추징 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작년 시범 운영한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실시해 디지털 기반 원스톱 징수 행정을 강화해 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 예고, 행정제재 대상자에 대한 사전 예고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체납으로 남아있던 세무조사 추징 부과분에 대해 꾸준히 관리하는 등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23일 “4월부터는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징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3일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시도와 관련해 '파주시민을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지 마십시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해 10월 31일 이곳 임진각에서 납북자가족모임과 탈북민단체측의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온 파주시민들의 뜻을 모아 현장에서 이를 저지한 바가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한 시기에 또다시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로 인해 파주시 주민 안전과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파주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파주시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중지를 촉구합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즉각 살포 행위를 멈추고 파주에서 퇴거하십시오! 파주시 전 지역은 재난안전법에 따른 위험구역입니다. 저는 법이 위임한 권한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의 즉각 중지를 명령합니다.
납북자 송환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정당한 목적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파주시민의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누구도 파주 시민의 삶을 위협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삶을 위협할 때, 이런 공격에 대항할 권리 역시 파주 시민에게 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북한의 오물 풍선과 확성기 공격에 빌미를 주고 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의 오물풍선과 확성기 공격의 불씨입니다. 따라서 대북전단 살포 제지는 산불의 원인이 되는 불씨를 진화하는 일이고, 시민 안전과 재산, 삶을 지키는 정당한 권리 행사입니다.
그리고 실정법을 지키는 민주 시민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테러 행위입니다. 파주 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파주시장의 존재 이유입니다.
파주시는 해당 행위를 막기 위한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살포 시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는 파주시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불법을 멈추고 즉각 퇴거하십시오. 즉각 퇴거하십시오.
2025년 4월 23일
파주시장 김경일
◆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전람회장 '성평등 파주' 개소

▲김경일 파주시장 22일 '성평등 파주' 개소식 주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한 업소 건물을 매입 후 새롭게 단장해 '성평등 파주'라는 이름을 내건 반(反)성매매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22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주요 사회단체장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파주시 22일 '성평등 파주' 개소식 개최. 제공=파주시
수십 년 동안 불법성매매가 지속되며 수많은 성매매여성의 인권이 유린되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린 '성평등 파주' 첫출발은 올해 중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 달성을 위한 상징적 첫걸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 22일 '성평등 파주' 시설 라운딩. 제공=파주시
이곳은 향후 △각종 예술 작품 전시 △반성매매 물품 전시 △시민 대상 반성매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파주시 시립예술단의 식전 행사로 시작돼, 반성매매 문화 확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캘리그래피 낙관식,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파주시 22일 '성평등 파주' 개소식 개최. 제공=파주시
또한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이 중심이 되어 폐쇄하고 앞으로 시민 바람을 담은 멋글씨와 도시풍경화 작품 등 전시가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성매매집결지 폐쇄에는 시민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3일 “이번 '성평등 파주' 개소는 단순한 공간 변화가 아니라 시민 공간으로 변화가 이뤄지는 시발점이 되는 공간이 되고,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올해 성매매집결지를 꼭 폐쇄하고 다시 환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함께노는 청년클럽' 회원 모집…동반성장 촉진

▲하남시 '함께노는 청년클럽' 동아리원 모집 포스터.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청년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함께노는 청년클럽'에 참여할 청년 동아리원을 모집한다.
함께노는 청년클럽은 관심사와 취미를 공유하는 청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9개 동아리가 먼저 구성됐다. 이번 모집은 이들 동아리에 회원으로 함께할 청년 99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naver.me/FqWrRGXc)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 또는 재직증명서 등 하남시 생활권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발되지 않을 경우 미선발 또는 2지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다.
각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하남시는 동아리별 최대 35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별도 참가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운영되는 동아리는 △러닝을 주제로 하는 '뜨거운 냄새'△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맨몸운동 '하남 스트릿'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하남시 청년봉사단 선영' △발성과 발표력 향상 및 오디오북 제작을 경험하는 '스피치 클럽' △중급 테니스 교류 활동 '하남 테니스 떠돌이들' △여성 전용 풋살 동아리 '천둥FS' △호신술 및 주짓수를 배우는 '스스로 지키는 주짓수 클럽' △비누 제작과 힐링이 결합된 '비누Chill' △아이패드 드로잉을 통해 그림책과 굿즈를 제작하는 '하아작' 등 9개다.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취미 모임을 넘어 청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별 오리엔테이션은 내달 8~9일 진행되며, 연말에는 성과 공유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청년이 단순히 취미를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하고 싶은 청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노는 청년클럽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하남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하남시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