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로고(사진=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 등은 6일(현지시간) 리서치 노트를 내고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로 예측했고 경기침체 가능성을 45%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1일 미국 침체 가능성을 35%로 제시했고 올해 성장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1주일 만에 다시 수정에 나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여건이 급격히 긴축되고 해외 소비자들의 보이콧과 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자본지출이 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번 전망치 수정은 전 세계 국가별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5%포인트 올라갈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보다 상당히 완화된 수준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대로 상호관세가 9일부터 발효되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0%포인트 추가로 더 상승해 미궁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침체가 발생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미국 기준금리를 향후 1년 동안 200bp(1bp=0.01%포인트) 가량 내릴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줄줄이 내놨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크 페롤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일 투자노트를 내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이전 1.3%에서 -0.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0.1%로 낮췄고 UBS는 0.4%로 제시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미국 경제가 0.6% 성장에 그치고 인플레이션은 4.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미국 GDP가 0.1%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은 3.7%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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