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F&F)의 자체 의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에 비치된 의류수거함. 사진=F&F
패션업계가 폐기하기 쉬운 헌옷을 '지속가능 패션'으로 되살리기 위한 '착한 옷'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헌 옷을 다른 제품으로 탈바꿈시켜 기부하거나 전용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헌 옷을 매입해 되팔거나 새로 활용(업사이클링)해 이색 컬렉션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헌 옷 매입·판매로 자연 선순환 활동에 가장 먼저 나선 기업으로 코오롱FnC를 꼽을 수 있다.
코오롱FnC는 국내 패션 대기업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선보였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고객이 자사 브랜드 상품을 입다가 되팔면 보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수한 의류는 세탁·수선·등급화 과정을 거쳐 신제품 대비 평균 60~80% 저렴한 값으로 다시 판매하는 구조다. 현재 입점 브랜드로는 코오롱스포츠, 쿠론, 슈콤마보니,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등이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 2099명, 누적 매입 성공 상품 수 2만6105개에 이를 만큼 순조로운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를 평가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 일부 매장에서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까지 매입처 범위를 넓히고 있다.
▲LF의 의류 브랜드 헤지스가 지난 5월 선보인 업사이클링 컬렉션 제품. 사진=LF
LF도 오래된 의류나 이월 재고를 재해석한 컬렉션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첫째주부터 6월 첫째주까지 한 달간 자체 브랜드 헤지스의 옛 제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컬렉션 전시를 열어 누적 방문객 약 3000명을 불러들였다.
지난해 말 출시한 첫 업사이클링 컬렉션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소각 직전 재고와 각종 원단·부품을 조합해 만든 퀄팅 스웨터·밀리터리 점퍼·울 코트 등으로,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전체 상품의 40%가 판매됐다.
해진 옷을 새 옷처럼 고쳐주거나 색다른 모습으로 새 단장 시켜주는 서비스도 있다.
최근 리뉴얼 개장한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에서 단독 운영하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다. 기존에 해외 매장에서만 찾아볼 수 있던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구멍, 청바지 가랑이 해짐, 지퍼 등을 수선하는 '리페어(Repair) 서비스', 70여개의 자수 디자인으로 기존 의류를 꾸밀 수 있는 '리메이크(Remake) 서비스'로 나뉜다. 수선 서비스는 제품 종류·서비스 항목에 따라 4900원~2만4900원을, 자수 서비스는 디자인 1개 당 6900원을 각각 지불해야 한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단독 운영하는 수선, 자수 서비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관련 이미지. 사진=유니클로
유니클로 관계자는 “다른 매장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은 없지만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서비스 취지를 알리기 위해 별도로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 펭귄 같은 동물 이미지 위주로 자수 서비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앤에프(F&F)도 지난 6일 MLB 매장 3곳,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 3곳 총 6개 점포에 매장 당 1개의 의류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 대상은 각 매장에서 구매한 의류 상품으로 향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신발장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F&F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재활용 기술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책장·책상·수납함 등의 가구를 만들어왔다. 기존에는 주 소재로 소각 예정이던 의류 재고를 사용해왔는데 올해는 소비자 대상의 폐기 자원까지 수거 범위를 넓힌 것이다.
▲코오롱스포츠 문정 직영점에 설치된 중고 거래 수거함. 사진=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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