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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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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5년 만의 흑자 달성 전망…범죄도시4 개봉도 앞둬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8 07:59
콘텐트리중앙

▲콘텐트리중앙 CI. 콘텐트리중앙

대신증권은 18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5년 만의 흑자 달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100억원을, 영업적자는 111억원을 전망한다"며 “SLL과 메가박스, Wiip에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플레이타임은 28억원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LL 부문은 JTBC, 지상파, 티빙, 쿠팡·JTBC 등 다양한 채널에 공급하고 있고 특히 드라마 '하이드'는 쿠팡 오리지널이면서 JTBC에도 방영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라고 분석했다.


메가박스에 대해서도 “1분기 전국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연간 기준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5년 만의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투자·배급 부문에서의 성장세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투자·배급의 큰 손으로 지난 2020년 이후 등장한 천만 영화 3편(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은 모두 콘텐트리중앙 작품"이라며 “오는 24일 범죄도시4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으로 SLL과 메가박스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방송 부문은 동시방영 확대와 리쿱율 상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극장은 한국영화 구작들이 소진되고 시리즈물이 확대되면서 지난 2019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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