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성교 건국대 교수,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 윤상현 의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박상병 시사평론가. 연합뉴스
22대 총선 결과 수도권에서 생존한 국민의힘 일부 당선인들은 18일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원회를 구성할 게 아니라 선거 참패를 반성하는 백서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5선 고지에 도달한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오는 22일 '2차 당선인 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인선안 추인을 반대한다며 “이유는 (윤 대행이) 총선 패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이분이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비대위원장 지명권이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인물로 하는 게 맞다"며 “국민들이 뭐라고 느끼겠나. 변화하고 몸부림치고 아우성치는 모습을 보여야 변화의 이미지라도 줄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내든 당 외든, 그분이 지명하든 당내 인사를 추천하든, 새 인물로 하는 게 맞는다는 얘기가 당선자 총회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 자격에 대해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인기가 좋지만, 선거에 실패한 이유가 뭔가. 여의도 정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리더십 있고 정무 감각이 있어야 한다. 여의도 정치를 아는 분, 여의도 정치 베테랑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비대위원장이 되면 어떤 식으로 당을 개혁할 거다'라는 자기만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며 “'김종인 비대위'가 호응을 얻은 이유는 베테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에게 비대위원장 제의가 오면 응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가정에 대한 답변은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는 “조기 전당대회를 할 때가 아니다. 2∼3개월 후 지도부가 들어서서 총선 백서를 내면 이미 아득한 과거가 되고 총선 패배는 다 잊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스크포스(TF)팀이든 혁신 비대위든 만들어서 논의 기구와 장(場)을 만들어야지, 단지 전당대회로 가기 위한 절차적 관리형 비대위를 만드는 건 (방법이) 아니다"라며 “그보다 중요한 건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고, 백서를 만들고, 사죄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야당 강세 지역인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은 김재섭 당선인도 토론회 발제에서 “냉철한 복기를 할 충분할 시간 없이 조기 전당대회 얘기가 벌써 나오는데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조기 전당대회를 하면 집에 어질러져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게 아니라 쓰레기를 보이지 않게 이불을 덮어놓는 꼴밖에 안 된다. 그러면 그 안에 있는 쓰레기는 더 썩고 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처절한 백서를 먼저 만드는 게 필요하다. 2018년 지방선거 패배 때도 만들었고 2020년 총선 패배 때도 비슷한 백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았다"면서 “낙선자들 이야기를 많이 듣고, 특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렀던 사람들의 절절한 목소리들이 담겨야 한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기자들이 윤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추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누가 비대위를 맡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른 조기 전당대회로 산적한 국민의힘의 문제를 그냥 덮는 게 아니라 처절한 반성과 복기를 통해 백서를 먼저 만드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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