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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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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 삼성물산·LG엔솔·기아, 현대차·모비스, 에코프로비엠·신성델타테크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2 16:47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5.14p(0.93%) 내린 2681.8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p(0.15%) 오른 2710.89로 출발했으나 곧장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환율 부담 속에 장중 내내 주식 현물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했다.


그러나 규모는 전날(1조 65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146억원에 그쳤다.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 1조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기관은 63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지난 1일 247억원 순매수를 빼고는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1375.4원로 마쳐 연이틀 급등했다.


이날은 기준금리 동결 등이 이슈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53%)를 비롯해 삼성물산(-4.69%), 현대모비스(-4.18%), LG에너지솔루션(-2.24%), 기아(-1.70%), 현대차(-1.24%)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낙폭이 커졌다.


이에 KB금융(-2.93%), 하나금융지주(-5.17%), 한국전력(-5.16%), 메리츠금융지주(-3.10%) 등이 잇따라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50%), NAVER(1.25%), LG화학(1.55%)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60%), 보험(-3.97%), 섬유의복(-3.14%), 유통업(-2.82%), 운수창고(-2.29%), 건설업(-1.72%), 통신업(-1.48%) 등이 크게 내렸다.


반대로 의료정밀(2.38%), 기계(1.46%), 의약품(0.5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p(0.28%) 오른 860.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6p(0.59%) 오른 863.16로 출발한 뒤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7억원, 기관은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8.62%), 리노공업(7.44%), 이오테크닉스(6.23%) 등이 크게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알테오젠(3.00%), HLB(2.76%), 셀트리온제약(1.26%) 등 제약주도 약진했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4.39%), 신성델타테크(-4.16%), 동진쎄미켐(-2.09%), 엔켐(-1.09%)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7895억원, 코스닥시장 8조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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