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확장현실(XR) 시장 진입을 앞두고 중국 기업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비전프로'를 내놓은 애플에 도전장을 내미는 상황이지만 정작 최대 경쟁 상대는 화웨이, 샤오미 등이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XR 관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기업간 합종연횡과 기술 견제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XR 시장 규모는 2022년 293억달러(약 39조원)에서 2026년 1000억달러(약 133조원)로 연평균 36%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빅테크들과 동맹을 맺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 등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일찍부터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키워왔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했던 '안드로이드 연합군' 기술이 XR기기로 확장되는 모습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연내 차세대 제품의 밑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메타와 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28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방한 일정에 맞춰 본사에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의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가상공간 영역에서의 신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내 본부 직속의 XR사업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애플 '비전 프로'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전 프로의 경쟁 제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LG전자가 일단 목표로 삼은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이 지난해 내놓은 '비전 프로'는 현재 미국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해 중고 제품이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이 올해 35만대, 내년 14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LG전자가 애플보다 중국 기업의 동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화웨이·샤오미 등이 '저가 공세'에 나설 경우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애플 비전 프로와 비슷한 레벨의 프리미엄 XR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기술력을 최대한 집약하면서도 가격은 비전 프로의 절반 가량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샤오미는 선글라스 형태의 XR 기기를 만들고 있다.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 역시 2021년부터 XR 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이 '저가 공세'를 펼쳐 XR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도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 프로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 소니는 독일 지멘스와 함께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산업용 XR 기기 '헤드마운트'를 선보였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통신·IT 업체들이 XR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고] ‘제9회 서울에너지포럼’ 28일 개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t.v1.20260331.90ba20d3ee4d4d8d927cd83feb5cbb44_T1.png)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심사평] “탄소중립 기반 지역상생과 에너지복지, 혁신적 사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f1430477f8694404bc8bd77d77338cf9_T1.png)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서부발전,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복지 상생모델 만들어](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7396af4065e747fdafcf1330a2e49e05_T1.jpg)


![“끝나면 숨통, 더 길어지면 충격”...韓 경제 ‘시간과의 싸움’ [미-이란 전쟁 한달]](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17cacae36d174f7eb1c406292fb1739c_T1.jpg)

![김성원 GS글로벌 사장, 자사주 4만주 취득…“책임경영 실천” [주총 현장]](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a2b4109c95de459e89e77eca5a66066c_T1.jp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만으로 호르무즈 사태를 막을 수 있는가?](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331.b551d1ff5c9b4265aa0cce54181a00a1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뉴이재명 논쟁과 유시민과 김어준의 프레임 정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중동 사태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40724.4fc2f7d2456a44dda9d52060d9811c80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한국 TV산업, 흠집내기보다 응원이 필요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e4dcbdf886f549abb4bad8f63e414a74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