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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석좌교수 |
28일 KAIST에 따르면, 미국항법학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연례 시상식에서 이 교수를 터로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과 한국계 연구자를 통틀어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터로상은 항법장비의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크게 기여한 토마스 터로 대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45년에 제정돼 매년 한 명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관성항법의 아버지로 불리며 아폴로 달착륙 프로젝트의 유도항법 컴퓨터를 개발한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등이 있다.
이지윤 교수는 태양 및 우주환경 등 외부요인의 급변으로 영향을 받는 전리권(지구 대기권에 전자가 밀집돼 있는 공간) 교란으로부터 항공용 위성기반 항법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했다.
전리권 연구분야에서 다수의 첫 과학적 발견을 이루는 동시에 새로운 전리권 위협 모델링 방법, 전리권 이상 현상 감시 및 완화 기술, 차세대 보강 항법 시스템의 무결성 및 가용성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한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기여했다.
나아가 이 교수와 연구그룹은 무인 항공기(UAV)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운항을 위한 혁신적인 항법기술 분야도 개척했다.
1986년도 터로상 수상자이자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아버지로 불리는 브래드포드 파킨슨 스탠퍼드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지윤 교수의 혁신적인 연구는 항법 분야의 많은 중대한 주제를 다뤘으며 그녀의 해결방안은 매우 혁신적이고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석좌교수는 "항법 분야에서 깊은 역사와 전통의 터로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항법 기술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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