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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의 2024년 분야별 광해 방지 및 복구 투입 예산. 자료=한국광해광업공단 |
이는 작년 751억원 대비 4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예산에는 △광해방지시설물 사후관리·운영 312억원 △수생태계 복원 수질개선 206억원 △오염 농경지 토양개량 복원 191억원 △소음·먼지날림방지 112억원 등이 포함됐다.
광해방지사업은 광산개발 과정 및 폐광 후 발생하는 광해 위협으로부터 광산지역 자연환경 및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한석탄공사의 조기 폐광지역 복구와 함께 광산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광산개발 지원을 위해 가행 중인 광산에 188억원의 광해 복구 예산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과 맞물린 광해방지사업 시행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 광산지역의 지속 발전을 위한 광업 생태계 역량 강화와 광해방지사업의 고도화를 꾀할 것"이라며 "조기 폐광지역 광해 복구 및 지역진흥 사업의 연계를 위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광해방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