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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이 25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800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이라며 "작년 연간 순익은 3600억원, 올해 추정 순익은 42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4분기 총대출이 약 4.4% 증가하는 등 순이자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판관비는 7%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충당금 적립이 4분기 상당 규모 발생하지만 대손비용은 840억원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민생금융지원액 372억원 중 4분기에 비용으로 인식되는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는 카카오뱅크에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 기조에 따라 은행 성장률이 제약될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됐지만, 아직 관련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대출 공급목표가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되면서 전체 신용대출의 성장 여력도 이전보다 커진 상태다. 지난 9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대출 서비스가 확대되며 주담대 성장성도 재부각됐다.
최 연구원은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는 금리"라며 "성장주로 인식되는 특성상 금리 하락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하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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