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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은행.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11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 3%대 금리로 취급한 주담대 비중도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의 경우 금리가 소폭 오르며 평균 연 7%대를 기록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담대를 취급하는 국내 16개 은행의 지난해 11월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신규 취급액)의 평균 금리는 연 4.7%를 기록했다. 전월의 연 4.78%에 비해 0.08%포인트(p) 떨어졌다. 은행연합회 공시에는 두 달의 시차가 발생한다.
16개 은행 중 12개 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금리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BNK부산은행으로 전월 연 4.85%에서 연 4.52%로 0.33%p 낮아졌다. 이어 하나은행이 연 4.79%에서 연 4.51%로 0.28%p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연 4.78%에서 연 4.59%로 0.19%p 떨어졌다.
반면 DGB대구·Sh수협·NH농협·전북은행 등 4개 은행은 전월 대비 평균 금리가 올랐다. 대구은행은 연 4.47%에서 연 4.71%로 0.24%p, 수협은행은 연 5.1%에서 연 5.29%로 0.19%p 상승했다. 농협은행은 0.14%p(연 4.65%→연 4.79%), 전북은행은 0.09%p(연 4.98%→5.07%) 각각 올랐다.
연 4%대 이상의 주담대가 대부분인 가운데 연 3%대 금리의 주담대 취급 상품 비중도 늘었다.
BNK경남은행의 경우 연 3.5~4%의 금리를 제공하는 주담대 비중이 전월 2.7%에서 지난해 11월 19.3%로 크게 늘었다. IBK기업은행에서도 연 3%대의 상품 비중이 전월 5.1%에서 12.8%로 증가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전월에 연 3%대 상품이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0.1%, 0.2%, 5.4%로 비중이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도 전월에 3%대 주담대 상품이 없었으나 지난해 11월 7.5%로 비중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연 3%대 상품 비중이 같은 기간 4.8%에서 2.1%로 줄었다.
주담대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지난해 11월에는 주담대 고정(혼합)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1일 4.734%에서 같은 달 30일 4.174%로 0.56%p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는 소폭 오르며 평균 7%대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국내 17개 은행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연 7.1%로 전월의 연 6.98% 대비 0.12%p 상승했다. 서민금융을 제외할 경우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89%에서 연 7.05%로 0.16%p 올랐다. 신용대출의 경우 기업은행만 연 4% 미만 금리(비중 1.7%)를 취급했으며, 모두 연 4% 이상의 금리로 취급됐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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