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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중소기업 ESG경영 우수사례집 ‘ESG시대, 중소기업이 답하다’ 표지 |
이 사례집은 중소기업에게 여전히 낮선 ESG경영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금형산업 △섬유산업 △건축자재산업 △가구산업 △광산산업 등 중소기업 5개 주요 업종별 ESG 이슈를 비롯해, 13개 중소기업의 ESG경영 우수사례를 담았다.
13개 우수기업 사례는 생분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친환경 의류, 유기농업 자재 등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저전력 설비 도입, 3D 의류 디자인 기술 프로그램 도입을 비롯해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유연근무제, 사내기숙사, 윤리경영위반 신문고 제도 운영 등 ESG경영 실천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부록으로 중소기업 ESG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 자사의 ESG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30대 대기업의 87%가 이미 협력사 대상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국내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 등 ESG 관련 국내외 규제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거래처의 ESG 평가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서는 대기업과 같이 ESG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천만원을 들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여전히 엄두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사례집은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 실천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ESG 경영을 해석하고 적용하는지 소개하는 ESG 실천 길잡이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ESG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 우수사례집 제작을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경영 실천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과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등을 통해 사례집을 배포할 계획이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