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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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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계, 양국 협력 과제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6 12:00

AI·반도체·전기차 등 유망산업 지원…제약·바이오 공동연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한·중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양국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2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과제들은 지난 20일 ‘한중 경제 고위인사 대화’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정리됐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통상 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및 역내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태양광 등 유망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품을 포함한 헬스케어와 관련한 상호 인증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양국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플라스틱 리사이클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영화·드라마·공연·게임 등 문화 콘텐츠 상호 개방 확대 및 문화협력 촉진을 위한 지원도 언급했다.

비즈니스 비자를 30일 이내에는 상호 면제해 주는 것도 건의했다. 관광비자 단축도 촉구했다. 대한상의와 CCIEE는 ‘한중 경제협력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경제 고위인사 대화’ 개최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준 대한상의 아주통상팀장은 "양국 경제계 고위인사들이 오랜만에 서로의 바람과 기대를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기업인들의 교류가 양국 간의 민간 교류를 촉진하고, 이러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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