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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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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넌버벌 마당놀이 ‘와르르 가족’ 공연… 웃음과 해학 넘치는 무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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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중장기 공연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넌버벌 마당놀이 ‘와르르 가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쟁 직후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와르르 가족’은 대가족 여덟 명의 남매들이 노부모를 돌보기 위해 이웃집 빨래, 삯바느질, 폐품 수거 등 온 동네 일거리를 도맡으며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충돌을 다룬 작품이다.

일상생활에서 남매 개개인의 다른 성격들이 서로 충돌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자녀들의 다툼과 불만을 묵묵히 지켜보는 고령의 아버지의 모습은 세대 구분없이 보는 이에게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본 작품은 전통공연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소품과 무대를 악기로 활용해 다양한 리듬을 선사하는 것이특징이다. 코믹하게 펼쳐지는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형식은 전쟁 직후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이 차츰 일상생활을 회복해가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대사 없이 강렬한 메시지와 감정으로 표현하고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넌버벌 마당놀이 ‘와르르 가족’은 오는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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