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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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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10:40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페인트,도색 지원해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

삼화페인트 공업 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은 시각장애인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출입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채도 포인트 컬러로 피어라풀꽃 건물 외벽을 도색했다. 삼화페인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원주시 발달장애인주간활동제공기관 ‘피어라풀꽃’ 사회적협동조합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페인트와도색을 지원했다.

14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이란 제품, 건축, 서비스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나 색각이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한 컬러설계다.

기존 ‘피어라풀꽃’ 건물은 어두운 회색으로 도색돼 시각장애인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출입문을 구분하기 어려웠고, 계단은 무채색, 단일색으로 칠해져 있어 높낮이와 넓이 식별이 힘들었다.

이에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의 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과 페인트, 도색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을 위해 피어라풀꽃 강당 벽면을페인트로 도색해빔 프로젝터용 스크린을 만들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하게 배려받았으면 한다"며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이 더욱 편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를 만드는등 시각장애인 복지 실현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인비저블투비저블(Invisible to Visible)을 함께하고 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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