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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1위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2위인 ‘음식점업’ 증가폭 가장 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30 15:33

고용부, 220개 산업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통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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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음식점 거리.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음식점업’ 종사자로 증가폭으로는 가장 컷다.

고용노동부는 처음으로 220개 산업소분류별로 세분화된 사업체 종사자수를 조사해 30일 공개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는 98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에는 놀이방, 직장보육, 탁아시설, 재활원, 복지관, 방문요양 등 요양서비스기관, 사회복지상담기관, 장애인·노인·유아 지원단체 등이 포함된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점업’이 84만2000명, ‘병원’이 65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5만6000명이 증가한 ‘음식점업’이었다.

이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 2만9000명,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이 2만7000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감소 폭이 큰 산업은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으로 1만6000명이 줄었다. ‘그 외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1만3000명 줄어 두 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고용부가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 통계를 공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매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 대분류와 중분류별로만 통계를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는 매년 4월과 10월 기준으로 이뤄지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를 활용해 ‘소분류별 통계’도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각 산업의 세부영역별로 상세한 종사자 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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