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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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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0만 5773원...전년동기比 4.6%↑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6 16:18

중기중앙회 ‘2023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보다 1.0%↑...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최고’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제조업 주요 직종별 평균 일급(단위: 원).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이 10만 5773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10일∼10월 27일 중소제조업 1400개사(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0만 5773원으로, 올해 상반기(3월 기준) 10만 4708원 대비 1.0% 올랐고, 전년동기(지난해 8월 기준) 10만 1116원보다 4.6% 상승했다.

주요 직종별로 보면, 작업반장의 조사노임(일급)은 12만 8038원으로 올해 상반기 12만 5583원 대비 2.0% 상승했고, 부품조립원도 올해 상반기 9만 2152원에서 하반기 9만 2341원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단순노무종사원은 올해 상반기 8만 6303원에서 하반기 8만 6008원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순으로 보면,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5만 218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학공학품질관리사’가 14만 279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다이캐스트원’은 7만 9207원으로 가장 낮았고, ‘제과제빵떡제조원’이 8만 574원으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이캐스트원과 제과제빵떡제조원은 응답업체 5개 미만인 직종이라 활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서 1개월 미만 근무 근로자, 일일근로자(도우미·일용근로자 등), 단시간근로자(파트타임근로자 등), 산업기능요원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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