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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밥과함께라면’을 찾아 오찬을 한뒤 이 분식점 종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밥과함께라면’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이나 다문화 가정의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분식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이날 점심을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스타월드에 있는 ‘밥과함께라면’에서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먹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날 오전 인근의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나서 용인특례시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분식점을 찾았다"며 "메뉴로 김밥, 떡볶이, 제육덮밥, 오므라이스 등을 선택했는데 함께 나눠서 식사한 20여명의 공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맛있다", "가성비가 참 좋다"고 했다"고 분식점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특히 "2018년 개점했던 ‘밥과함께라면’ 1호점은 성공적으로 운영돼 지난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고 지난달 27일에는 동백호수공원의 쥬네브 상가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하면서 1호점 성공과 2호점의 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부터 일하게 된 쩐 응옥 프엉 씨는 베트남에서 태어나 자란 다음 2014년 결혼을 하면서 한국으로 왔다"며 "아이 둘을 키우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지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분식사업단에서 일을 배우며 희망을 품게 됐다는 가슴 찡한 사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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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아울러 "주방에서 요리를 맛있게 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더니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고 해서 시의 공직자 등과 함께 응했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소개를 겸해서 이렇게 이 공간에 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동백호수공원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밥과함께라면’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며 "‘밥과함께라면‘ 조아용!"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