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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하는 입영 장병들(기사내용과 무관).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신 수험생이 돌연 ‘군대 간다’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져 부모를 놀라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상도 지역에 사는 20대 A씨는 지난 14일 ‘군대 간다’는 짧은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앞서 여러 차례 수능시험에 응시했던 그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우려한 A씨 가족은 112에 신고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A씨 마지막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는 강원 철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철원경찰이 지역 군부대에 문의한 결과 A씨는 실제로 같은 날 오전 육군 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신변이 확인됨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