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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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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 얼굴 쓰다듬고 폭행, 경찰 허벅지도 깨문 20대…입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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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경찰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고교생을 폭행하고 연행하는 경찰을 깨문 20대 A씨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 등)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술을 마시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을 걷다가 마주친 B(16)군 얼굴을 쓰다듬었다. 놀란 B군이 같이 있던 친구와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나자 A씨가 뒤따라가 B군을 목을 잡고 넘어뜨렸다.

A씨는 이를 말리던 친구도 주먹으로 때렸다.

A씨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로 연행됐다.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는 경찰 허벅지를 깨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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